구광모 LG 회장…3년만에 사장단 회의서 강조한 키워드는 `미래`

  • 프린트
  • 페이스북
  • 트위터
  • 카카오스토리


구광모 LG 회장…3년만에 사장단 회의서 강조한 키워드는 `미래`
29일 경기도 광주시 곤지암리조트에서 열린 'LG 사장단 워크숍'에서 구광모 ㈜LG 대표가 최고경영진과 대화를 나누고 있다. [㈜LG 제공]

"경영 환경이 어려울 때일수록 그 환경에 이끌려 가서는 안 됩니다. 미래 준비는 첫째도, 둘째도 철저히 미래 고객의 관점에서 고민해야 합니다."

구광모 ㈜LG 대표는 29일 경기도 광주시 곤지암리조트에서 열린 사장단 워크숍에서 이같이 강조했다. 이번 워크숍은 2019년 이후 3년 만에 대면 회의로 개최됐다.

30일 LG에 따르면 구 대표는 이날 "주도적이고 능동적인 자세로 다가올 미래 모습은 우리 스스로 결정해 나갈 수 있어야 한다"고 말했다.

구 대표는 "미래 고객이 누구이고, 정말로 요구하는 것이 무엇인지, 그에 대해 우리는 어떤 새로운 가치를 만들어낼 것인지, 수없이 질문을 던지고 답을 찾는 것이 미래준비의 시작이 돼야 한다"고 주문했다. 그는 또 "LG가 만들어 낼 고객 경험, 상품, 솔루션, 브랜드 등이 고객에게 얼마나 차별화된 가치를 제공할 수 있는지가 미래 경쟁력"이라고 덧붙였다.

구 대표는 2019년 첫 신년사에서 'LG가 나아갈 방향은 고객'이라는 지향점을 제시한 이래로 고객 가치 메시지를 구체화해 나가고 있다.

워크숍에는 계열사 최고경영자(CEO), 사업본부장 등 30여 명이 참석해 중장기 경영전략을 논의했다.

구광모 LG 회장…3년만에 사장단 회의서 강조한 키워드는 `미래`
29일 경기도 광주시 곤지암리조트에서 열린 'LG 사장단 워크숍'에서 구광모 ㈜LG 대표가 최고경영진과 대화를 나누며 이동하고 있다. [㈜LG 제공]

LG는 코로나19가 시작된 2020년부터 온라인과 오프라인을 병행해 사장단 워크숍을 진행해 왔다. 이번처럼 한 공간에 모두 모인 것은 2019년 9월 이후 3년 만이다. LG 사장단은 그동안 구축한 사업 기반을 토대로 미래 포트폴리오 방향을 점검하고 구체적인 실행 전략을 심도 있게 논의했다고 LG는 전했다.

워크숍에서는 주재우 국민대 경영학부 교수가 고객 경험 혁신에 대한 본질적 이해와 설계 방안을, 탈레스 S.테이세이라 전 하버드 비즈니스스쿨 교수가 고객가치 실천 전략의 실행력 제고 방안을 주제로 각각 강연했다.

LG는 워크숍 별도 세션을 마련해 2030 부산세계박람회 유치 지원 현황과 향후 계획을 공유했다. 부산엑스포 유치가 국가적으로 중요한 만큼 LG 계열사 최고경영진이 국내외에서 적극적인 유치 활동을 이어가기로 했다.

김대성기자 kdsung@dt.co.kr




[저작권자 ⓒ디지털타임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가장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