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의 사업형 지주회사인 한국앤컴퍼니는 오는 13일(현지시간)부터 5일 간 독일 프랑크푸르트에서 개최되는 '2022 오토메카니카 프랑크푸르트 자동차부품 전시회'에 참가해 차량용 납축배터리 기술을 선보일 예정이라고 6일 밝혔다.
오토메카니카 프랑크푸르트 자동차 부품 전시회는 1971년 첫 개최 이래 52년째 격년 개최되고 있는유럽 최대 규모의 자동차 부품 및 서비스 전시회다. 전세계 5000여 개 자동차 부품 업체들이 참가, 매해 약 13만명이 넘는 관람객들이 방문한다. 지난 2020년에는 코로나 19 여파로 개최가 취소됐으며, 2021년 온라인 개최로 이뤄졌다.
한국앤컴퍼니는 전시회가 열리는 독일 프랑크푸르트 국제전시장에 전용 부스를 마련하고 글로벌 배터리 브랜드 '한국(Hankook)'의 'AGM (Absorbent Glass Mat) 배터리', 'EFB(Enhanced Flooded battery) 배터리', 'MF(Maintenance Free) 배터리' 등 다양한 제품 기술을 선보일 예정이다.
먼저 AGM 배터리는 최근 보편화되는 스타트 스톱 기술 적용 차량과 고성능 프리미엄 차량에 사용되는 기술이며, EFB 배터리는 보급형 스타트 스톱 차량과 일반 차량에서 최고 성능을 발휘한다. 또 MF 배터리는 일반 승용차뿐만 아니라 상용차용, 레저용, 선박용 등 다양한 분야에서 두루 사용되고 있다.
한국앤컴퍼니 관계자는 "긴 시간 동안 코로나19로 많은 자동차 부품 전시회가 개최되지 못한 아쉬움을 달래고 글로벌 관계자들과 배터리 사업분야의 전망에 대한 의견을 공유할 수 있도록 부스 내 공간도 따로 마련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상현기자 ishsy@dt.co.kr
한국앤컴퍼니 글로벌 배터리 브랜드 한국(Hankook) 차량용 납축 배터리. <한국앤컴퍼니 제공>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