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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열사 개발자가 멘토로… `SW 주니어` 키우는 삼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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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 넘어 창작대회로 실력 향상
계열사 개발자가 멘토로… `SW 주니어` 키우는 삼성 
'삼성 주니어 SW 아카데미' 수상자와 관계자들이 사진을 찍고 있다. 삼성SDS 제공

삼성이 비영리 청소년 교육기관과 함께 미래 SW(소프트웨어) 인재 키우기에 공을 들이고 있다.

단순한 교육이나 공모전에 그치지 않고 삼성전자, 삼성SDS, 삼성디스플레이, 삼성SDI, 삼성전기 등 핵심 계열사의 개발자들이 멘토로 참여하는 게 특징이다.

삼성은 2013년부터 미래 SW 인재 양성을 위한 '삼성 주니어 SW 아카데미'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주니어 SW 아카데미는 공교육 교사들에게 SW 교육 연수과정을 제공하고, 이 교사들을 통해 각 학교 학생들에게 SW를 교육하는 방식이다.

삼성은 또한 학생들이 주니어 SW 아카데미를 통한 학습에 머물지 않고 다양한 사회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아이디어를 SW로 구현해 볼 수 있도록 2015년부터 전국 초·중·고등학생 대상 '주니어 SW 창작대회'를 개최하고 있다. 올해는 지난 3일 삼성SDS 잠실캠퍼스 마젤란홀에서 2022년 대회 시상식을 개최했다.

삼성과 비영리 청소년 교육기관 JA코리아가 공동 주최하고, 교육부, 한국과학창의재단, SW중심대학협의회가 후원한 이번 대회는 'SW로 해결하는 환경 사회문제'를 주제로 619개 팀, 1637명의 학생이 참여했다.

특히 본선에 진출한 60팀에는 삼성전자, 삼성SDS, 삼성디스플레이, 삼성SDI, 삼성전기 개발자 60명과 SW 전공 대학생 60명이 일대일 멘토링을 실시해 학생들이 체계적인 피드백을 받을 수 있도록 했다. 이 대회에는 2015년부터 올해까지 8년간 누적 1만3557개 팀, 3만6094명의 초·중·고등학생이 참가했다.

3일 시상식에는 황성우 삼성SDS 대표, 조율래 한국과학창의재단 이사장, 이은형 JA코리아 회장, 삼성 주니어 SW 아카데미 자문위원인 김재현 교수, 방효창 교수가 참석해 15개 수상팀 학생들을 격려했다.

수상팀은 지속가능상 1팀, 개발상 3팀, 창의상 3팀, 상생상 3팀, 공감상 5팀으로 구성됐다.

심사위원장인 이민석 국민대 교수(SW학부)는 "이 대회에 참가한 청소년들이 사회문제를 정의하고 문제를 해결하는 과정에서 많이 성장했을 것"이라며 "더 넓은 시각으로 다양한 사회문제를 창의적으로 해결할 수 있는 인재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삼성은 SW 인재 양성과 국가 차원의 SW 생태계 저변 확대를 위해 다각적인 활동을 하고 있다. SW에 재능 있는 대학생을 발굴·육성하는 'SW 멤버십'을 1991년부터 20년 이상 운영하고 있다.

대졸 신입 채용 시 'SW직군'을 신설하는 한편 인문계 출신 SW 인재를 육성·채용하기 위한 프로그램(SCSA)도 도입했다. 청년 취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삼성청년 SW아카데미'도 2018년부터 운영한다.

안경애기자 nature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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