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고] 라이브 스트리밍에 `청년 기회` 있다

신희용 라이브커넥트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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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2-08-28 18: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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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고] 라이브 스트리밍에 `청년 기회` 있다
최근 코로나19로 인해 비대면 문화가 증가하면서 '라이브 스트리밍(Live Streaming) 서비스'가 급성장하고 있다. 라이브 스트리밍은 온라인 환경에서 '실시간 동영상'을 시청하고 '양방향으로 소통'하며 즐기는 방식이다. 방송 생중계와 달리 양방향 커뮤니케이션이 가능하기 때문에 청중과 만난 것처럼 친밀한 상호 작용을 가능하게 한다.

라이브 스트리밍은 주요 소비계층으로 꼽히는 MZ세대(1980년대 초~2000년대 초 출생)의 이용률이 높아 주요 채널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데이터 분석 플랫폼 앱애니(App Annie)가 발간한 '소셜 미디어 앱의 진화' 보고서에 따르면, 올 상반기 전 세계적으로 짧은 형식의 비디오 콘텐츠와 라이브 스트리밍 플랫폼이 급성장했다. 특히 라이브 스트리밍 분야 상위 5개 앱은 지난 3년 연평균 성장률 25%를 기록했다. 사진과 비디오 앱의 연평균 성장률 15%를 뛰어넘는 수치다.

이렇게 라이브 스트리밍이 부상한 배경은 크게 보면 두 가지 요인이 있다고 볼 수 있다. 먼저 미디어의 변화다. 스마트폰 보유율이 2020년 93.1%에 이르고, 10~50대를 기준으로 하면 98%를 초과했다. 국민들 상당수는 이제 TV를 필수 매체로 인식하지 않고, 스마트폰을 필수 매체로 인식하는 추세이다.

또 하나는 소비 트렌드의 변화다. 디지털에 익숙한 MZ세대가 전체 소비 트렌드를 이끄는 선도자로 부상하면서 유저들을 라이브 스트리밍 서비스로 불러 모으고 있다. 재미있는 콘텐츠와 범용화된 플랫폼이 만나면서 '장 보기'가 일이 아닌 놀이가 되는 하나의 문화가 형성되고 있다.

이렇듯 라이브 스트리밍 서비스가 성장한 가운데 국내업체들이 다양한 라이브 스트리밍 플랫폼을 선보이며 성장하고 있어 관심을 받고 있다. 최근, 라이브 스트리밍 전문기업 라이브커넥트는 다양한 카테고리의 스트리밍 콘텐츠를 서비스할 수 있는 라이브 플랫폼인 '라커스'(LAKUS)를 오픈하고 활발히 운영중이다. 라이브커넥트는 올해 1분기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216% 증가했다. 2022년부터 거리두기 완화 효과에 따른 온라인 공연 송출 횟수는 전년 대비 35%가 증가했으며, 이중 대면공연과 온라인 공연이 동시 진행된 공연이 전체의 90%를 차지한다.

하이브의 글로벌 팬덤 플랫폼 '위버스'(Weverse)는 영상 라이브 기술을 더한 '새로운 위버스'를 선보이며 지속적인 성장을 하고 있다. 지난해 네이버 브이라이브 사업 양수를 발표한 이후 본격 통합을 알리는 첫 행보이다. 하이브는 브이라이브 영상 라이브 기능을 옮겨온 '위버스 라이브' 도입을 필두로 사용자 경험(UX·UI) 개편, 포스트 기능 업그레이드 등 기능을 고도화하며 유저 편의성을 개선했다. NC Soft의 글로벌 k-pop 팬덤 플랫폼 '유니버스'(universe) 또한 수많은 k-pop 아티스트들이 입점하여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지난 6월 15일 리뉴얼한 새 버전의 '유니버스'는 이용자의 의견을 반영해 전반적인 앱 용량을 절감하고 속도를 개선했다. 향상된 사용성을 바탕으로 일일 방문자는 2배, 재방문율은 10배 증가했다. 글로벌 누적 다운로드는 2,400만을 돌파했다.

유니버스의 핵심 서비스인 '프라이빗 메시지'(Private Message)의 멤버십 구독자 수도 4배 증가했다. '프라이빗 메시지'는 아티스트와 이용자가 1:1 채팅 형태로 대화를 나누는 채널이다. 엔씨(NC)는 현재 총 40개의 플래닛(Planet, 아티스트 별 공간)을 운영하고 있다. 이 가운데 케이팝 아티스트, 방송 프로그램, 브랜드 플래닛에서 다양한 콘텐츠를 즐길 수 있다.

팬데믹 현상과 함께 급격히 성장해온 라이브 스트리밍 서비스가 더욱 고도화되고 발전하여 문화산업을 이끄는 첨병이 되기를 기대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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