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가마 타고 종로구 의원된 최재형 의원, 우주여행 다녀오셨는지 그간 일어났던 일 모르셔”
“이미 尹은 李을 여러 차례 품었고 용서해줬다…尹에 대한 주제넘은 비아냥과 음해에도 불구하고”
“李이 꽂아준 ‘혁신위원장’ 자리 붙잡고 ‘남자 전현희’ 노릇 하고 있어”
“李이 본인을 당대표로 밀어주는 걸 은근히 기대하나 보다. 대권까지도”
“그렇다면 정무감각은커녕 ‘눈치코치’도 없는 딱한 분” 맹폭
“이미 尹은 李을 여러 차례 품었고 용서해줬다…尹에 대한 주제넘은 비아냥과 음해에도 불구하고”
“李이 꽂아준 ‘혁신위원장’ 자리 붙잡고 ‘남자 전현희’ 노릇 하고 있어”
“李이 본인을 당대표로 밀어주는 걸 은근히 기대하나 보다. 대권까지도”
“그렇다면 정무감각은커녕 ‘눈치코치’도 없는 딱한 분” 맹폭
전여옥 전 의원은 23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꽃가마 타고 종로구 의원된 최재형 의원이 말했다. '윤석열 대통령은 이준석을 품어야 한다'고. 우주여행 다녀오셨는지 그동안 일어났던 일을 모르신다"며 "이미 윤석열 대통령은 이준석을 여러 차례 품었고 용서해줬다. 두 차례 가출, 윤석열 후보자에 대한 주제넘은 비아냥과 음해에도 불구하고"라며 이같이 밝혔다.
전 전 의원은 "2022년 1월 6일, '이준석을 더 이상 참고 볼 수 없다'며 원내대표부가 이준석 탄핵안을 올렸다. 벼르고 벼른 의원들이 대부분이라 일사천리로 '이준석 OUT'인 순간이었다"며 "그런데 선거운동을 마치고 온 윤석열 후보가 '후보자의 큰 그릇'으로 이준석을 품었다"고 주장했다.
그는 "'아 이건 아닌데'. 그 때 저는 탄식했다. 새파랗게 질려 바들바들 떨던 이준석이 좋아죽던 모습, 아직도 우리 국민 눈에 선하다"며 "그런데 윤석열 대통령보고 정치패륜아, 촉법소년 이준석을 또 용서하라고요? 최재형 의원, 진짜 판사 했나"라고 따져 물었다.
이어 "아니 왜 '높으신 판사님' 아량으로 다 품고 다 풀어주고 다 무죄로 만들지 왜 형량을 선고하고 벌금을 물렸나"라며 "이제 이준석은 '삼진아웃' 차원이 아니다. 그 자는 성상납 은폐 용의자이자, 위계에 의한 뇌물수수 용의자"라고 이 전 대표를 정조준했다.
그러면서 "'젊은 정치인 이준석?' 국민의힘 의원들은 정말 비겁하다. 이준석에게 뭐라 하면 '꼰대'로 몰릴까 봐 입도 뻥끗 못한다"면서 "이제는 정치적 촉법소년 그 나이도 넘어선 닳고 닳은 정치꾼 이준석! 그 이준석의 정치적 인질이 된 가장 한심한 정치인이 바로 최재형 의원"이라고 최 의원을 비꼬아 직격했다.
전 전 의원은 "당원권 정지 6개월, 당대표 자리에서 쫓겨난 이준석은 '정치적 금치산자'다. 그런데 이준석이 꽂아준 '혁신위원장' 자리를 붙잡고 '남자 전현희' 노릇을 하고 있다"면서 "이준석이 본인을 당대표로 밀어주는 것을 은근히 기대하나 보다. 대권까지도. 그렇다면 정무감각은커녕 '눈치코치'도 없는 딱한 분"이라고 힐난했다.
이어 "그 이유는 뭘까. '나는 판사, 쟤는 검사?'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뭐 이런 '자격지심'내지
'열등감'은 아니겠지"라며 "열등감도 정치판에서는 자산이 되기도 하니까. 최재형 의원, 5년 만에 정권교체를 한 이 나라 국민을 두려워한다면 혁신위원장 물러나시라"고 최 의원을 겨냥해 압박을 이어갔다.
끝으로 전 전 의원은 "그게 '어쩌다 뱃지' 단 억세게 운좋은 '로또 정치인'을 가장 빨리 벗어나는 길"이라면서 " 영악하고 사악한 청년 탈을 쓴 이준석에게 더 이상 놀아나지 말고 '꼰대'가 아니라 '어른'이 되길 바란다. 한때 '최재형 신드롬' 기대도 있었다 '진짜가 나타났다'는
부제도 달렸었다. 그런데 지금 보수 지지자들은 진지하게 묻고 있다. '최재형은 가짜 아닌가?'라고요"라고 뼈 있는 발언을 덧붙였다.
권준영기자 kjykjy@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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