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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 "8·15 특사 감흥도 없고 밋밋…반전 기회 놓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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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 "8·15 특사 감흥도 없고 밋밋…반전 기회 놓쳐"
홍준표 대구시장 [연합뉴스]

홍준표 "8·15 특사 감흥도 없고 밋밋…반전 기회 놓쳐"
회계 부정과 부당 합병 등의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12일 서초구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열린 1심 속행공판에 출석하고 있다. 연합뉴스

국민의힘은 12일 윤석열 정부의 첫 광복절 특별사면에 대해 "민생 경제와 기업의 활력 제고"를 기대한다는 입장을 밝혔지만 일각에선 아쉬워하는 목소리도 나왔다. 이명박 전 대통령을 비롯해 정치인이 특별사면에서 전면 배제된 것에 대한 지적이다.

박형수 원내대변인은 이날 논평에서 광복절 특별사면에 대해 "윤 대통령이 국민에게 보내는 경제위기 극복과 민생경제 활성화, 노사 통합 및 사회적 약자 배려에 대한 적극적인 의지 표명이라고 평가한다"고 밝혔다. 이어 "이번 특별사면이 경제위기 극복에 활력소가 되고 사회 통합의 희망이 되길 바라며, 코로나19와 무더위, 최근 폭우 피해로 지칠 대로 지친 국민께 희망에 찬 소식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했다.

정부는 이날 '국정농단 사건' 유죄 판결로 취업이 제한됐던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등 경제인 4명에 대해 특별사면을 실시했다. 반면 이명박 전 대통령과 김경수 전 경남지사 등 정치인들은 '민생과 경제회복 중점'이라는 기조에 따라 특사 명단에서 빠졌다.

이번 사면에 대해 국민의힘 소속 홍준표 대구시장은 페이스북 글에서 "사면은 정치의 잣대로 하는 국정 이벤트 행사인데 검찰의 잣대로 한 이번 8·15특사는 아무런 감흥도 없는 밋밋한 실무형 사면에 불과했다"며 "좋은 반전의 기회였는데 안타깝다"고 말했다.

박 원내대변인은 "이번 특별사면은 주요 경제인을 엄선해 사면·복권함으로써 경제 위기 극복에 기여할 기회를 주고, 중소기업인과 소상공인 사면 대상자를 적극 발굴해 포함함으로써 민생경제 저변의 활력을 제고하기 위한 것"이라고 말했다.

김대성기자 kdsung@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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