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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용점수 관리부터 대출 매칭까지… 핀테크 `원스톱 서비스` 경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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뱅크샐러드 '신용올리기' 서비스
핀다 '후순위 주담대' 상품 비교
카카오페이, 고객맞춤 대출 제시
신용점수 관리부터 대출 매칭까지… 핀테크 `원스톱 서비스` 경쟁
핀테크가 대출비교 시장에 나서면서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다. 뱅크샐러드(오른쪽)와 핀다 앱 화면. 각사 제공



금리 상승기 대출 이자 부담이 커지고 있다. 핀테크들은 대출 이자를 한푼이라도 아낄 수 있는 신용점수 관리·대출비교·대환대출 서비스를 내놓으며 고객 확보 경쟁을 벌이고 있다.

11일 금융권에 따르면 마이데이터 전문 기업 뱅크샐러드는 최근 마이데이터 API를 활용한 '신용올리기' 서비스를 선보였다. 코리아크레딧뷰로(KCB) 제휴를 통해 마이데이터로 연결한 자산 정보 중 신용평가에 유의미하게 활용될 수 있는 정보를 신용평가사에 제출해 신용점수를 상향 관리해준다.

마이데이터 서비스를 등록하면 신용평가사는 고객의 소득 및 금융 자산 규모를 추정해 향후 신용 상환 여력까지 종합적으로 판단한다. 신용점수가 향상되면 고객의 달라진 대출 가능 한도에 따른 신용·대환·주택 등의 대출 상품을 연결해준다. 뱅크샐러드 대출 매칭 서비스를 활용하면 최고 2%포인트 우대금리를 제공한다.

핀다는 후순위 주택담보대출 상품을 대출비교 서비스에 추가했다. 후순위 주택담보대출은 기존 선순위 담보대출을 보유한 차주가 같은 담보로 추가 대출을 받는 것이다. 일반적으로 담보로 책정한 최대 한도에서 선순위 대출금을 차감한 나머지 금액을 대출받을 수 있다.

핀크는 최근 대환대출 상품만 모아 비교할 수 있는 '대환대출 서비스'를 선보이기도 했다. 마이데이터를 기반으로 기존 대출 내역을 조회하고, 개인정보를 입력하면 최적의 대환 조건을 찾아준다. 상품을 선택하면 제휴 금융사로 연결돼 이후 프로세스를 진행할 수 있다. 현재 하나은행, 스마트저축은행, JT친애저축은행, 고려저축은행 총 4곳의 대환대출 상품을 비교할 수 있다.

카카오페이는 사용자 신용점수를 기반으로 조건과 상황에 부합하는 다양한 대출상품을 비교해준다. 상품을 선택하면 예상 금리 확인과 상환금 계산도 가능하다. 신용대출 뿐만 아니라 전월세 대출, 카드 대출 등도 비교할 수 있다. 최근에는 버팀목 전세자금 대출과 일반 전월세 대출상품을 모두 비교할 수 있도록 대출 상품 라인업을 확장했다.

막대한 월간활성이용자수(MAU)를 확보한 금융플랫폼 토스도 50개 이상 금융업체와 제휴해 대출 상품 비교 서비스를 제공 중이다. 6월 기준 토스 대출 비교 서비스를 통해 승인된 대출은 1조216억원에 달한다.

한편 저축은행도 마이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맞춤 추천 서비스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웰컴저축은행은 '웰컴마이데이터 맞춤대출 서비스'를 통해 개인에게 최적화된 대출 상품을 안내한다.

고객이 연동한 자산 정보를 토대로 단순한 상품 안내를 넘어 실제 상품 이용 가능 여부와 함께 이용 가능 상품 중 최저금리 및 최대한도 상품을 최우선으로 제시한다.

문혜현기자 moone@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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