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당차병원 주축으로 차의과학대학교 등과 함께 연구팀 구성
분당차병원은 서울성모병원과 컨소시엄을 구성해, 난임·임신·소아 관련 신체적 정신적으로 발생할 수 있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개인맞춤형 의료 솔루션의 실용화를 목표로 한다.
분당차병원 산부인과 류현미 교수(스마트MEC케어R&D센터장)와 김지향 난임센터 교수, 정수진 소아청소년과 교수, 김민영 재활의학과 교수 등 차병원의 의료진과 한현욱 차의과학대학교 정보의학교실 교수, 김태진 서울성모병원은 정신건강의학과 교수 등이 연구에 참여한다.
분당차병원은 향후 8년 6개월 동안 총 307억원의 사업비를 지원받아 △미래혁신기술 기반의 임신ㆍ출산 미충족 의료해결 플랫폼 구축(고위험임신 조기예측검사 등) △난임 환자 맞춤형 정밀의료 구현을 위한 디지털 의료기기 개발 및 사업화(AI 기반 난자-정자-배아 선별 기술 고도화 등) △소아 의료난제 극복을 위한 디지털 의료기술개발 플랫폼 구축(신생아 뇌실내 출혈, 동맥관개존증 진단을 위한 뇌초음파·심장초음파 인공지능 학습 DB 구축 등) △MEC분야 정신건강 특화 DB 구축 및 모바일 플랫폼 개발등을 단계별로 추진한다.
또한 차미래의학연구원의 연구 인프라를 접목해 산·학·연·병 시스템을 구성하고 △가임기 여성 △난임 여성 △임산부 △배아 △태아 △신생아 △소아로 이어지는 모자 연계의 개방형 통합 플랫폼을 구축해 임상 데이터를 표준화할 계획이다.
과제 책임자인 류현미 교수는 "이번 사업으로 난임으로 고통받는 여성부터 임산부, 신생아, 소아까지 다양한 연구 자료와 첨단 의료기술과의 접목으로 개인맞춤의료 솔루션을 제시할 수 있는 신의료 생태계의 길을 열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진수기자 kim89@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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