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화학섬유식품산업노동조합 카카오지회 크루유니언은 11일 오전 서울 중구 상연재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모빌리티 사업 매각 관련 입장 표명과 향후 대응 계획 등을 공개한다. 기자회견에는 카카오 노조뿐 아니라 전국대리운전노동조합, 화섬식품노조, 라이더유니온, 공공운수노조 택시지부, 웹툰작가노동조합, 노동문제연구소 해방, 더불어삶, 카카오모빌리티 관련 당사자, 노동시민사회단체 등이 참석한다.
앞서 카카오는 지난 6일 10%대의 카카오모빌리티 지분을 사모펀드 MBK파트너스에 매각해 2대 주주로의 지분 변경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카카오 계열사 투자를 총괄하는 배재현 카카오 공동체얼라인먼트센터 투자총괄 부사장은 지난 6일 사내 공지글에서 "카카오가 모빌리티 지분을 상당부분 매각하는 구조는 검토조차 해본 적 없는 루머"라며 "카카오모빌리티 지분 10%대 매각을 통해 2대 주주로 지분을 변경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이야기한 것으로 알려졌다.윤선영기자 sunnyday72@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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