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상호 "이재명 떨어뜨리려 제도 설계?…음모론적 시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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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상호 더불어민주당 비상대책위원장이 6일 '전당대회 예비경선에 일반 국민여론조사를 넣지 않기로 한 비상대책위원회의 결정은 이재명 의원을 떨어뜨리기 위한 것'이라는 친명계의 주장에 "한 나라의 대통령 후보까지 하신 분이 중앙위원회 컷오프에 떨어진다는 게 말이 되느냐"고 반박했다.

우 위원장은 이날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나와 "이재명 후보의 선대본부장을 한 사람인데 이재명 후보 떨어뜨리기 위한 제도를 설계하겠느냐"고 반문하면서 이같이 밝혔다.

이어 "당에서 나오는 이런 음모론적 시각들, 상당히 문제"라며 "(차라리) '자신들에게 유리한 룰을 만들어 달라'고 요청하는 것이 솔직하겠다"고 지적했다.

또 "이재명 후보를 왜 끌고 들어가느냐"며 "우리 당 국회의원과 지역 위원장들 대다수가 이재명 계보로 구성돼 있지도 않다"고 부연했다.

우 위원장은 비대위가 소통없이 전준위가 의결한 룰을 일방적으로 바꿨다는 주장에 대해서도 반박했다. 그는 "전날(지난 3일) 비대위원들하고 술 마시면서 나눴던 대화들이 있다"며 "며 "당시 전준위원장님과 일부 비대위원 사이에 견해 차이가 있었다"고 전했다.

이어 "견해 차이이지 소통의 문제는 아니었다고 본다"며 "오히려 비대위원들이 전준위에 이런 문제들을 반영해 달라고 요청을 했다"고 밝혔다.

또 "그것이 월요일 비대위에서 잘 검토가 됐다. 전준위에서 자신들이 얘기한 내용대로 결정이 된 것"이라고 거듭 강조했다.

그러면서 "비대위에서 수정을 했고 비대위에서 수정을 한 내용은 오늘 당무위원회에서 또 수정될 수 있다"며 "항상 윗급의 회의에서 여러 가지 문제들을 다 검토해서 조정할 수 있는 것"이라고 말했다.

우 위원장은 "우상호는 우상호 안이 없다"며 "다수 의견 안을 듣고 결정해 주는 역할을 하는 것"이라고 밝혔다.김세희기자 saehee0127@dt.co.kr

우상호 "이재명 떨어뜨리려 제도 설계?…음모론적 시각"
우상호 더불어민주당 비상대책위원장<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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