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분양 예정 세대수는 지난해 같은 달에 비해 총 1만6819세대(74%), 일반 분양은 1만4960세대(78%) 늘어난 물량이다. 직방 측은 "정책 불확실성이 해소돼 분양을 확정하지 못하던 단지들의 공급이 진행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지난 6월에는 예정된 공급 세대 수에 비해 실제 공급된 세대 수는 절반에도 못 미쳤다. 6월 총 62개 단지 3만2952세대 공급에 일반분양은 2만8232세대로 예상됐으나, 실제로 공급된 세대수는 1만6180세대, 일반분양은 1만3360세대로 예상 공급 분량의 47% 수준이었다.
직방측은 정부의 분양가상한제 개편과 관련, "예상 분양가 상승률이 1.5~4%에 그쳐 건설사들이 정비사업 분양 속도를 높일지는 미지수"라고 전했다.
7월에 공급되는 3만9655세대 가운데 1만2239세대는 수도권에서 분양된다. 경기도가 7750세대로 가장 공급량이 많고, 서울은 공급 물량이 없다. 지방은 2만7416세대 분양이 예정된 가운데 대구 5050세대로 가장 물량이 많다.
한국토지주택공사가 시행하는 '파주운정 3A23'은 파주시 운정 3지구 A23블록에 총 1012세대(전용면적 59~84㎡) 구성되며, 모두 일반 분양된다. 2021년 10월 사전청약 후 당첨자부터 본 청약을 시작한다.
인천시 부평구 부평동에 DL이앤씨가 시공하는 'e편한세상부평역센트럴파크'는 1500세대 가운데 457세대(39-84㎡)가 일반 분양된다. 대구 남구 대명동에 하나자산신탁이 시행하고 현대건설이 시공하는 '힐스테이트대명센트럴 2차'는 주상복합아파트로 총 977세대(84~174m2) 모두 일반 분양된다.
이민호기자 lmh@dt.co.krr
[ 저작권자 ⓒ디지털타임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