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실은 22일 삼성·SK 등 재벌그룹이 윤석열 정부와 조율을 거쳐 대규모 투자계획을 발표했다는 언론 보도에 대해 "명백한 소설"이라고 반박했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이날 서울 용산 대통령실 브리핑룸에서 기자들과 만나 "기업이 자체적으로 결정한 투자 계획에 정부가 개입했다는 발상 자체가 굉장히 구시대적"이라며 "윤석열 정부는 기업의 자유를 무엇보다 중시하는 민간주도·시장주도 성장을 이루고자 한다"고 밝혔다.
한겨레신문은 이날 대통령실과 재계 관계자 발언을 인용해 지난달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의 방한과 6·1 지방선거를 앞두고 대통령실이 재벌 그룹들의 대규모 투자·고용 계획 발표를 조율했다고 보도했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기업과 투자를 사전에 조율했다는 일은 있을 수 없는 일"이라며 "많은 기업이 새 정부의 규제개혁 의지와 민간·자유 의지를 믿고 거기에 부응해 역대 최대 규모의 투자 계획을 발표한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윤석열 정부는 기업의 투자가 신속하게 이뤄질 수 있도록 기업 활동에 발목을 잡는 각종 그림자 규제를 철폐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삼성과 SK, 현대자동차, LG, 롯데 등 5대 그룹과 포스코, 한화, GS, 현대중공업그룹, 신세계, 두산이 최근 발표한 투자계획 금액은 총 1060조6000억원 상당이다.김미경기자 the13ook@dt.co.kr
윤석열 대통령과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지난달 20일 경기도 평택시 삼성 반도체 평택캠퍼스에 방문해 이재용 삼성 부회장 등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대통령실 제공
대통령실 관계자는 이날 서울 용산 대통령실 브리핑룸에서 기자들과 만나 "기업이 자체적으로 결정한 투자 계획에 정부가 개입했다는 발상 자체가 굉장히 구시대적"이라며 "윤석열 정부는 기업의 자유를 무엇보다 중시하는 민간주도·시장주도 성장을 이루고자 한다"고 밝혔다.
한겨레신문은 이날 대통령실과 재계 관계자 발언을 인용해 지난달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의 방한과 6·1 지방선거를 앞두고 대통령실이 재벌 그룹들의 대규모 투자·고용 계획 발표를 조율했다고 보도했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기업과 투자를 사전에 조율했다는 일은 있을 수 없는 일"이라며 "많은 기업이 새 정부의 규제개혁 의지와 민간·자유 의지를 믿고 거기에 부응해 역대 최대 규모의 투자 계획을 발표한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윤석열 정부는 기업의 투자가 신속하게 이뤄질 수 있도록 기업 활동에 발목을 잡는 각종 그림자 규제를 철폐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삼성과 SK, 현대자동차, LG, 롯데 등 5대 그룹과 포스코, 한화, GS, 현대중공업그룹, 신세계, 두산이 최근 발표한 투자계획 금액은 총 1060조6000억원 상당이다.김미경기자 the13ook@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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