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매 및 전자상거래 부문에서 선정된 유일한 한국인
영상 기반 오프라인 방문객 분석 솔루션으로 메이아이를 창업한 박준혁 대표가 미국 경제 전문지 포브스가 발표한 '아시아에서 영향력 있는 30세 이하 리더'에 선정됐다.
포브스는 올해 30세 이하 주요 인물을 10개 부문에 걸쳐 300명 선정했는데 이 가운데 한국인 수상자는 17명이다.
그중 11명이 스타트업 업계 인사다. 박 대표는 '소매 및 전자상거래' 부문에 한국인 중 유일하게 이름을 올렸다.
포브스는 "롯데, 현대 등의 기업이 메이아이 솔루션을 사용했으며 빅베이슨캐피탈, 퓨처플레이 등으로부터 투자 유치를 했다"고 소개했다.
메이아이는 매장에 이미 설치된 CCTV를 활용해 방문객을 분석하는 솔루션 '매쉬(mAsh)'를 개발했다. CCTV 영상을 인공지능으로 처리해 방문객의 특성을 파악하는 기술이 적용됐다. 최근에는 직원을 구분하고, 고객의 매장 이동 동선을 추적하는 기술을 개발해 현대자동차, LX하우시스 등에 솔루션을 제공했다.
지난해에는 2021 인공지능 온라인 경진대회의 이미지 분야에서 1위를 차지하며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상을 수상했다. 최근 빅베이슨캐피탈을 리더로 한 프리 시리즈 A 단계 투자 유치를 마무리했다.
박준혁 대표는 "매장 방문객 데이터는 영업, 홍보 등 마케팅 전략의 기초가 되며, 이미 많은 대기업이 매쉬를 통해 오프라인 방문객 데이터를 수집 및 활용하고 있다"며 "이번 선정을 계기로 더욱 수준 높은 AI 기술을 통해, 오프라인의 문제를 실제로 풀 수 있는 제품으로 사업을 확장해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안경애기자 naturean@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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