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들어 아파트 분양가 벌써 12% 급등…文이 애써 잡았는데, 尹때 더 오르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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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들어 아파트 분양가 벌써 12% 급등…文이 애써 잡았는데, 尹때 더 오르나
남산에서 바라본 서울 용산 일대 아파트 단지의 모습. <연합뉴스>

올 들어 아파트 분양가 벌써 12% 급등…文이 애써 잡았는데, 尹때 더 오르나
2013년부터 올해 현재까지 3.3㎡당 전국 아파트 분양가 추이 그래프. <부동산R114 제공>

원자잿값 등 인플레이션으로 분양가가 폭등할 것이란 우려가 계속해서 나오면서 문재인 정부 당시 분양가 규제로 비교적 둔화됐던 오름세가 다시 큰 폭으로 상승할 것으로 분석이 나왔다.

13일 부동산R114에 따르면 작년 전국 아파트 분양가는 3.3㎡당 평균 1313만원으로 문 정부가 출범한 2017년 대비 13.48% 상승했다. 직전 5년인 2013년부터 2017년까지의 상승률 21.27%와 비교해 다소 상승세가 둔화됐으며 특히 작년의 경우 2020년과 비교해 오히려 82만원이 감소하며 약 6% 하락했다. 2020년 시행된 민간택지 분양가 상한제의 영향으로 해석된다.

그러나 이런 분위기는 올 들어 바뀌었다. 부동산R114에 따르면 올해 5월까지 분양가는 3.3㎡당 1473만원을 기록했는데, 전년 평균 대비 12.18% 높았다. 이전 5년간 13% 상승한 것과 비교해 불과 몇 개월 만에 10%대로 더욱 가파르게 상승하는 모습이다.

부동산 업계 전문가들은 최근 국제 정세 등으로 인한 물가 상승의 여파로 원자잿값이 대폭 상승해 분양가가 더 가파르게 오를 것으로 전망했다. 한국자원정보서비스에 따르면 시멘트의 핵심 원료인 유연탄은 올 1분기 1t(톤)당 가격이 평균 250.55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약 3배 올랐으며 이 외 철근, 레미콘 등의 가격도 급등했다. 원자재 가격이 가파르게 상승하면서 국토교통부가 이달 발표할 분양가 상한제 개선방안에 건설 자재비 상승분을 공사비에 적극 반영할 것이라는 예측이 나오는 이유다.

권일 부동산인포 리서치팀장은 "인플레이션을 감당하지 못한 건설사들이 분양가 상한제가 개정되기만을 기다리고 있는 상황으로 자재 인상분을 반영하게 될 경우 분양가가 크게 오를 수 있다. 일부 수요자들 사이에서는 더 늦기 전에 이미 분양한 단지라도 분양받으려는 움직임이 포착되고 있다"고 말했다.

이런 가운데 분양가 상한제 개정 전 모집 공고를 낸 주요 단지에 수요자들의 관심이 집중될 전망이다. 서울 강남구에서는 하이엔드 주거상품 '아티드'가 공급 중이다. 아티드는 지하 3층∼지상 15층과 지상 12층의 2개 타워 규모로 지어지며 전용 55㎡ 오피스텔 44실, 전용 38㎡ 도시형생활주택 56가구로 구성된다. 3.3㎡당 평균 분양가가 1억5000만원대로 알려졌으나, 대치동의 풍부한 임대수요, 인근 영동대로 일대 개발 호재, 우수한 상품성 등이 주효해 계약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

한화건설이 충남 아산시에서 공급 중인 생활숙박시설 '한화 포레나 천안아산역'은 지하 5층∼지상 70층, 전용 99∼154㎡ 1162실로 구성됐다. 천안아산역(KTX·SRT)과 아산역(1호선)과 맞붙어 있으며 충청권 최고 70층의 높이에 스카이라운지 등 호텔급 커뮤니티를 갖춘 점이 특징이다. 건축법이 적용되는 만큼 주택 수에 포함되지 않고 중도금 무이자 50% 대출 지원, 전매 가능 등 투자가치가 높다.박상길기자 sweatsk@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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