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중소기업과의 동반성장을 강화하기 위해 '2022년 동반성장 추진계획'을 수립하고 실행과제를 추진한다고 9일 밝혔다.

실행과제는 창업·고용, 기술발굴·R&D(연구·개발), 판로·홍보 확대, 소통·협력 등 4대 부문 총 42개다.

창업·고용 부문에서는 창업아이템이 있어도 자금이나 전문지식이 부족해 창업의 어려움을 겪는 청년과 중장년을 지원하는 LH 소셜벤처 사업을 시행한다. 예비·3년 미만 청년창업팀, 만 50세 이상의 중장년 창업팀 등 다양한 계층을 지원한다.

또 저렴한 창업공간을 필요로 하는 소상공인들을 위해 지방자치단체와 협력해 LH임대상가를 창업공간으로 제공한다.

기술발굴·R&D 부문에서는 중소기업의 신기술을 발굴하고, 신기술 개발을 돕는 등 중소기업의 경쟁력 강화를 지원한다. 특히 ESG(환경·사회·지배구조) 분야에서 중소기업의 신기술 공모를 추진할 계획이다.

판로·홍보 확대 부문에서는 공사·용역·물품 등 우수한 중소기업의 제품을 8조4000억원 규모로 구매해 중소기업의 판로 확대에 나선다. 지난해 대비 구입 규모가 약 1조1000억원 늘었다.

소통·협력 부문에서는 LH협력업체, 동반성장위원회와 3자간 협약을 체결해 대·중소기업간 임금격차를 해소하고 동반성장 문화를 확산하기 위한 거버넌스를 구축한다.

김현준 LH 사장은 "LH 동반성장 지원 사업이 중소기업의 성장 디딤돌이 되고, 나아가 우리 산업 생태계를 더욱 튼튼히 하는 밑거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박은희기자 ehpark@dt.co.kr




[저작권자 ⓒ디지털타임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