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현대 등 대형 건설사, 지방에 6028가구 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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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현대 등 대형 건설사, 지방에 6028가구 푼다
<출처: 부동산R114>

올해 군 단위의 지방 소도시에서 약 1만5000가구가 신규 공급된다. 2015년 이후 최대 규모다.

8일 부동산R114 자료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연말까지 광역시를 제외한 지방의 군 단위 지역에서 총 1만4958가구가 일반에 분양된다. 1만2475가구가 공급된 지난해보다 약 20% 증가한 수치며, 2015년의 1만5909가구에 이어 역대 두 번째로 많은 물량이다.

지방 군 단위 지역의 분양 물량은 2000년 조사 이래 2014년까지 10년 넘게 1만 가구를 채우지 못하다가 2015년 처음으로 1만 가구를 돌파했다. 이후 2019년 2942가구에 이르기까지 4년 연속으로 감소했으나 2020년 1만1399가구로 회복한 이후 올해까지 3년 연속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지역별로 보면 총 13개 지역에 26개 단지가 공급된다. 특히 한동안 공급이 없던 지역에 신규 물량이 계획돼 있다. 경남 거창군은 2015년을 끝으로 2020년까지 분양이 없었으나, 지난해 6년 만에 631가구가 분양한 후 이달 443가구가 추가로 공급된다. 2018년 이후 분양이 없던 충남 서천군, 경북 울진군, 전남 담양군, 전남 화순군에서도 새 아파트를 분양한다.

10대 건설사가 시공하는 단지는 총 9곳으로 6028가구가 분양 예정이다. 이는 전체 물량의 약 40%다. 대우건설은 전남 무안군과 담양군 등에 신규 단지를 공급한다. 포스코건설은 지난해에 이어 경남 거창군에 1개 단지를 추가 공급하며 현대건설도 전남 영광군에 1개 단지를 분양한다.

권일 부동산인포 리서치팀장은 "이전 정부가 대도시를 중심으로 규제 위주의 정책을 펼치면서 그 풍선효과로 지방 소도시의 분양 시장이 활성화됐다"며 "새 정부가 출범하면서 부동산 시장의 분위기 변화가 예상되는 만큼 이들 지역이 어떤 분양 성적을 거두게 될지 귀추가 주목된다"고 말했다.

박은희기자 ehpark@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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