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오피스텔 매매가격지수 21개월째 상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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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오피스텔 매매가격지수 21개월째 상승
<더피알 제공>



서울 집값 상승과 공급 가뭄의 영향으로 경기도 오피스텔 매매가격지수가 21개월째 상승세인 것으로 나타났다.

30일 한국부동산원 통계에 따르면 경기도 오피스텔 매매가격지수는 2020년 7월(99.96) 하락한 이후 8월(100.02)부터 올해 2월(104.20)까지 연속 상승했다.

올해 3월 한 차례 보합세를 보였으나 지난달(104.21) 다시 오르며 21개월째 상승세를 유지하고 있다.

서울을 포함한 수도권도 2020년 12월부터 지난달까지 17개월 연속 상승을 기록하는 등 강세를 보였다.

반면 지난해 꾸준히 상승하던 지방 오피스텔 매매가격지수는 올해 1월 하락세로 전환한 뒤 지난달까지 4개월 연속 떨어지고 있다.

경기도는 올해 오피스텔 청약 경쟁도 치열했다. 청약홈에 따르면 올해 청약을 진행(청약 접수일 기준)한 경기도 오피스텔은 총 5곳으로 1493실 모집에 3만4402건이 접수돼 평균 23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특히 경기도 화성시 오산동에 공급된 '동탄역 현대위버포레'는 평균 254대 1로 올해 전국 최고 청약 경쟁률을 기록했다.

경기도 오피스텔 시장의 상승세는 서울의 아파트값이 크게 오르고 공급이 턱없이 부족한 데다 전세 수요가 증가한 영향으로 풀이된다.

이문1·3구역, 둔촌주공 등 서울 대어급 주요 단지들의 분양 일정이 잇따라 늦춰지고 있다. 부동산인포에 따르면 올 상반기 서울 분양 예정 아파트는 총 24개 단지였으나 현재까지 14개 단지만 분양됐다.

또 지난 2020년 임대차3법 시행 이후 급등한 아파트 전세를 감당하지 못한 수요자들이 경기도 오피스텔로 유입된 것으로 분석된다.

업계 관계자는 "경기도는 서울로 출퇴근하는 수요나 주요 신도시 등의 거주 수요가 많아 한동안 상승세가 유지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박은희기자 ehpark@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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