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민정 “코로나로 상처 입은 민생의 회복-안정 위해 ‘여야의 균형’ 필요”
“민주당이 있어야 하는 이유…일 잘하는 민주당 후보들에게 기회를 달라”
최민희 “한 표 한 표가 모여 파란 물결이 파도가 된다…여러분, 일어나십시오”
“남양주, 최민희 찍으러! 불굴의 희망, 늘 처음처럼…민주당 남양주시장 후보 최민희입니다”
“민주당이 있어야 하는 이유…일 잘하는 민주당 후보들에게 기회를 달라”
최민희 “한 표 한 표가 모여 파란 물결이 파도가 된다…여러분, 일어나십시오”
“남양주, 최민희 찍으러! 불굴의 희망, 늘 처음처럼…민주당 남양주시장 후보 최민희입니다”
28일 정치권에 따르면, 고 의원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서울의 열기가 달아오르고 있다"며 "26일 저녁 '서울 대역전, 믿는다 #송영길!' 청계광장 집중유세에 함께 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코로나로 상처 입은 민생의 회복과 안정을 위해 여야의 균형이 필요하다"며 "민주당이 있어야 하는 이유다. 일 잘하는 민주당 후보들에게 기회를 달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광장에 모인 시민들과 간절한 마음으로 함께 외쳤습니다. 혁신과 변화로, 견제와 균형으로 국민께 보답하겠다"면서 "더 잘하겠다. 꼭 투표해주십시오"라고 사전투표를 독려했다.
또 다른 게시물에서 고 의원은 "아침 일찍 사전투표를 마친 뒤, 오후에는 호남의 경합지역 중 한 곳인 전북 정읍시를 찾았다"며 "정읍은 남편의 고향이다. 대학시절 남편을 만나기 위해 자주 갔는데, 그때 느꼈던 정읍분들의 따뜻한 정은 지금도 좋은 기억으로 남아있다"고 전했다.
이어 "재선 도의원 출신인 이학수 정읍시장 후보는 정읍의 민생경제를 회복하고 시정에 새바람을 일으킬 준비된 일꾼"이라면서 "'새희망 원팀'을 꾸려 민주당의 지방선거 승리를 위해 힘껏 뛰고 있는 이학수 후보를 지지해주실 것을 정읍시민께 호소했다"고 알렸다.
이날 최민희 후보는 자신의 페이스북에 "투표장으로 나오십시오!"라는 제하의 글을 올려 "한 표 한 표가 모여 파란 물결이 파도가 된다. 여러분, 일어나십시오! 나오십시오!"라며 "나와서 파란을 일으켜 주십시오! 불굴의 희망! 늘 처음처럼! 최민희입니다"라고 투표를 독려했다.
최 후보는 또 "남양주 오남에서 사전 투표! 김한정 의원과 함께 오남에서 사전 투표했다"며 "오남은 대선 때 이재명 후보가 16% 차로 이긴 곳이다. 오남의 16% 기운으로 일어나라 남양주! 나와라 남양주, 최민희 찍으러! 불굴의 희망, 늘 처음처럼! 민주당 남양주시장 후보 최민희입니다"라고 자신에게 투표해달라고 지지를 호소했다.
한편, 6·1 지방선거 사전투표 첫날인 27일 투표율이 10.18%를 기록했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이하 선관위)에 따르면, 이날 오전 6시부터 오후 6시까지 전체 유권자 4430만 3449명 중 450만 8869명이 투표를 마쳤다. 이는 2018년 지방선거(8.8%)와 사전투표가 처음 치러진 2014년 지방선거의 첫날 투표율(4.8%)을 상회하는 수치다. 역대 선거 중 첫날 사전투표율이 가장 높았던 올해 대선(17.6%)이나 2020년 총선(12.1%)보다는 다소 낮지만, 최근 세 차례 지방선거 중에선 가장 높은 수치다.
지역별로 살펴보면, 전남(17.3%)이 가장 높았고, 강원(13.3%)과 전북(13.3%)이 뒤를 이었다. 대구(7.0%)·광주(8.6%)·경기(9.0%)는 투표율이 상대적으로 낮은 거승로 조사됐다. 격전지로 꼽히는 서울은 10.1%, 인천은 9.6%, 충남은 10.4%로 집계됐다. 보궐선거가 치러지는 인천 계양을의 사전투표율은 12.0%, 성남 분당갑은 10.2%인 것으로 나타났다.
사전투표 첫날 투표율에 대해 여야는 상반된 반응을 보였다. 김형동 국민의힘 수석대변인은 "상승세인 당 지지율과 윤석열 대통령의 국정 운영에 대한 지지가 투표율에 반영된 것"이라고 밝혔다. 반면 신현영 민주당 대변인은 "새 정부에 대한 견제 여론이 오늘의 높은 사전투표율을 통해 표출된 것"이라고 말했다.
권준영기자 kjykjy@dt.co.kr
[ 저작권자 ⓒ디지털타임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