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 몇 차례 봤지만, 개봉 첫날 아는 사람 없는 극장서 온전히 관객의 입장서 보고 싶었다”
“저조차도 몇 번을 탄식하고, 속으로 욕했는지 몰라…다른 관객들도 비슷한 심정 같아”
“여기저기서 탄식 터져 나와…엔딩 크레딧이 올라가는 와중에도 자리 지키고 앉아계셔”
“영화에 나온 내용이 거짓은 아닐 텐데, 정말로 저런 일이 있었는지 믿기 힘들 것”
“꼭 보시길 권한다…최대한 많은 분 이끌고 극장으로 발걸음 해주시길”
“저조차도 몇 번을 탄식하고, 속으로 욕했는지 몰라…다른 관객들도 비슷한 심정 같아”
“여기저기서 탄식 터져 나와…엔딩 크레딧이 올라가는 와중에도 자리 지키고 앉아계셔”
“영화에 나온 내용이 거짓은 아닐 텐데, 정말로 저런 일이 있었는지 믿기 힘들 것”
“꼭 보시길 권한다…최대한 많은 분 이끌고 극장으로 발걸음 해주시길”
26일 정치권에 따르면, 박효석씨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그대가 조국'을 보고 나왔다. 이미 몇 차례 봤지만 개봉 첫날 아는 사람 없는 극장에서 온전히 관객의 입장에서 보고 싶었다"며 이같이 밝혔다.
박씨는 "저조차도 몇 번을 탄식하고 몇 번을 속으로 욕했는지 모른다. 다른 관객들도 비슷한 심정 같았다"면서 "여기저기서 탄식이 터져 나왔고 (영화) 엔딩 크레딧이 올라가는 와중에도 자리를 지키고 앉아계셨다"고 당시 상황을 전했다.
이어 "영화 중간에 3분 정도만 끊고 실컷 욕 할 수 있는 시간이 있으면 좋겠다 싶었다"며 "일반 관객 입장이라면 어리둥절할 것 같았다. 반신반의할 것 같았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영화에 나온 내용이 거짓은 아닐 텐데 정말로 저런 일이 있었는지 믿기 힘들 것 같았다"며 "꼭 보시길 권한다. 최대한 많은 분을 이끌고 극장으로 발걸음 해주시길 바란다"고 해당 영화 시청을 독려하기도 했다.
끝으로 박씨는 "이재명 위원장께서 말씀하셨다. '정치는 정치인이 하는 것 같지만 사실 국민이 하는 것이다'. 제대로 알아야 제대로 정치를 할 수 있다"고 뼈 있는 말을 덧붙였다.
영화진흥위원회의 영화입장권 통합전산망(KOBIS)에 따르면, '그대가 조국'은 오전 11시 기준 17.0%의 예매율을 기록하며 예매율 순위 3위에 올랐다. 매출액은 7억 5385만원이다. '그대가 조국'은 전국 381개 상영관, 825개 스크린에서 관객들과 만날 예정이다.
앞서 제작사 켈빈클레인프로젝트는 일반 상영관에 영화를 걸기 위한 비용 마련을 위해 지난달 25일부터 지난 15일까지 3주간 5000만 원을 목표로 모금활동(텀블벅 펀딩)에 들어갔다. 해당 펀딩은 지난 15일 모금을 마감한 결과, 모두 5만 1794명이 참여해 26억 1091만 1000원을 후원했다. 당초 목표액의 52배에 해당하는 액수다.
제작사 측은 CGV, 롯데시네마, 메가박스 등 대형 멀티플렉스 상영관을 다수 확보한 데 이어, 서울 광화문 사거리 전광판에 영화 개봉을 알리는 옥외광고를 게시하는 등 활발한 홍보 활동을 펼치고 있다.
권준영기자 kjykjy@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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