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B금융지주의 2대 주주가 바뀌면서 그 배경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2015년 삼양바이오팜의 유상증자 불참으로 2대 주주로 참여했던 싱가포르투자청(GIC)와 앵커에퀴티파트너스가 빠지면서 이번엔 일반사모펀드가 2대주주 자리를 꿰찼다.
26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앵커에퀴티파트너스의 주빌리 아시아와 GIC의 싱완드 홀딩스 등은 지난 18일 얼라인파트너스운용에 JB금융 지분 2757만주를 시간외매매를 통해 넘겼다. 이번 매매를 얼라인파트너스운용은 JB금융 지분 14.04%를 보유하게 돼 삼양사(14.14%)에 이어 2대 주주에 올랐다.
주빌리 아시아와 GIC의 JB금융 지분 취득은 지난 2015년 11월 이뤄졌다. 당시 실시한 유상증자에 삼양바이오팜이 불참하고, 주빌리 아시아 등이 2893만주를 배정받으면서 의결권 지분의 14%를 획득했다.
이를 통해 주빌리 아시아, GIC 등은 삼양사를 제외한 2대 주주에 올랐었다. 이후 국민연금과 OK저축은행 등의 지분 투자로 인해 2대 주주에서 밀렸지만 당시로서는 은행금융지주사에 대한 PEF의 이례적인 대규모 투자였다.
앵커에퀴티파트너스 등의 지분 처분은 2013년 설정된 펀드의 자금회수와 함께 얼라인파트너스운용의 운용전략이 부합된 결과였다.
펀드 설정 후 5년이 경과하면서 자금 회수를 고민하던 앵커에퀴티 파트너스 측에 골드만삭스와 KKR 출신의 얼라인파트너스운용 이창환 대표가 지분 인수를 제안하면서 전격적으로 결정됐다.
지난해 12월 우리금융지주 지분을 매입한 얼라인파트너스운용은 배당투자 차원에서 JB금융지주 매입을 결정했다. 작년 사모펀드 제도 개편으로 '10%룰'이 폐지되면서 일반 사모펀드의 경영권 참여 제약 해소도 이번 지분 투자 결정에 작용했다. 얼라인파트너스운용은 2021년 8월 일반 사모집합투자업 인가를 받아 제도 개편 이전까지는 경영권 참여를 위한 지분 투자가 불가능했다.김현동기자 citizenk@dt.co.kr
26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앵커에퀴티파트너스의 주빌리 아시아와 GIC의 싱완드 홀딩스 등은 지난 18일 얼라인파트너스운용에 JB금융 지분 2757만주를 시간외매매를 통해 넘겼다. 이번 매매를 얼라인파트너스운용은 JB금융 지분 14.04%를 보유하게 돼 삼양사(14.14%)에 이어 2대 주주에 올랐다.
주빌리 아시아와 GIC의 JB금융 지분 취득은 지난 2015년 11월 이뤄졌다. 당시 실시한 유상증자에 삼양바이오팜이 불참하고, 주빌리 아시아 등이 2893만주를 배정받으면서 의결권 지분의 14%를 획득했다.
이를 통해 주빌리 아시아, GIC 등은 삼양사를 제외한 2대 주주에 올랐었다. 이후 국민연금과 OK저축은행 등의 지분 투자로 인해 2대 주주에서 밀렸지만 당시로서는 은행금융지주사에 대한 PEF의 이례적인 대규모 투자였다.
앵커에퀴티파트너스 등의 지분 처분은 2013년 설정된 펀드의 자금회수와 함께 얼라인파트너스운용의 운용전략이 부합된 결과였다.
펀드 설정 후 5년이 경과하면서 자금 회수를 고민하던 앵커에퀴티 파트너스 측에 골드만삭스와 KKR 출신의 얼라인파트너스운용 이창환 대표가 지분 인수를 제안하면서 전격적으로 결정됐다.
지난해 12월 우리금융지주 지분을 매입한 얼라인파트너스운용은 배당투자 차원에서 JB금융지주 매입을 결정했다. 작년 사모펀드 제도 개편으로 '10%룰'이 폐지되면서 일반 사모펀드의 경영권 참여 제약 해소도 이번 지분 투자 결정에 작용했다. 얼라인파트너스운용은 2021년 8월 일반 사모집합투자업 인가를 받아 제도 개편 이전까지는 경영권 참여를 위한 지분 투자가 불가능했다.김현동기자 citizenk@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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