뜨거운 서초, 서늘한 노원… 집값 온도차 크다

20억대 초고가 단지 상승폭 증가
중저가 지역 매물↑… 가격 하락
서울 평균 아파트값 2주째 보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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뜨거운 서초, 서늘한 노원… 집값 온도차 크다


지난주 새 정부 출범과 동시에 다주택자에 대한 양도소득세 중과 한시 배제 시행으로 매물이 늘고 있지만 정책 불확실성이 여전해 관망세가 이어지는 분위기다.

다만 서울 강남·서초·용산구는 20억 이상 초고가 단지 위주로 아파트값이 상승하면서 오름폭이 확대됐다.

19일 한국부동산원 조사에 따르면 이번주 서울 아파트값은 지난주에 이어 보합을 기록했다. 25개 자치구 가운데 강남·서초·용산·영등포·동작구만 오르고 20개구가 보합 또는 하락하며 약보합세를 지속했다.

대통령 집무실이 들어선 용산구(0.05%)는 지역개발 기대감에 한남동·한강로2가 등 초고가 단지 위주로 상승폭이 확대됐다. 서초구(0.07%)는 규제완화 기대감이 있는 재건축과 반포동 중대형 위주로, 강남구(0.03%)는 도곡·개포동 위주로 오름폭을 키웠다.

송파·강동구(0.00%)는 관망세 보이며 보합을 기록했고 관악구(-0.02%), 강서·금천구(-0.01%) 등 중저가 지역은 매물이 증가하며 하락했다. 노원구(-0.04%), 서대문구(-0.03%), 마포구(-0.02%) 등은 매수자 우위시장이 지속됐다.

경기 아파트값은 지난주 -0.03%에서 이번주 -0.02%로 하락폭이 줄었다. 이천시(0.23%)는 직주근접 수요가 있는 갈산·증포동 위주로 올랐다. 고양시 일산동구(0.08%), 성남시 분당구(0.04%) 등 1기 신도시도 규제완화 기대감 등으로 상승했다. 반면 시흥시(-0.14%), 의왕시(-0.08%)는 지난해 급등 피로감 등으로, 화성시(-0.08%)는 동탄신도시 위주로 매물 적체돼 하락했다.

전국 아파트값은 지난주(-0.01%) 하락폭을 유지했다. 수도권(-0.02%)도 지난주와 같은 변동률을 보였다. 지방은 지난주 -0.01%에서 보합으로 돌아섰다.

전세시장도 대체로 안정세가 지속됐다. 전국 아파트 전셋값은 지난주(-0.01%) 하락폭을 유지했고 수도권(-0.01%→-0.02%)은 낙폭이 커졌다. 서울은 3주 연속, 지방은 2주 연속 보합을 기록했다.

박은희기자 ehpark@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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