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기초과학지원연구원(KBSI)은 19일 대덕 본원에서 '창립 34주년 기념식'을 개최했다.
이날 기념식에서 영예의 'KBSI인상'은 바이오 분석장비를 활용한 미생물 분야 단백질체 분석법 개발에 기여한 김승일 책임연구원이 수상했다. 김 박사는 지난 20년 간 40여 편의 우수 논문을 SCI급에 게재했고, 병원미생물 유래 외막소포체 특성 분석, 바이오마커 발굴·진단화 등에 가시적 성과를 거뒀다.
또한 연구원 발전에 기여한 유공자로 조지웅 책임연구원, 손원태 선임행정원이 시상했고, 지난해 국가연구개발사업 성과평가 유공자인 배종성·안윤경 책임연구원에 대한 장관표창이 진행됐다.
신형식 기초지원연 원장은 "우리 연구원의 역량과 경험을 최대한 발휘해 방사광가속기 구축사업 주관기관으로 지정돼 세계 최첨단 고자기장 연구인프라 구축의 발판을 마련하는 등의 큰 성과를 거뒀다"며 "급변하는 패러다임 변화에 맞서 기초지원연이 더욱 역량을 발휘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이준기기자 bongchu@dt.co.kr
19일 열린 '기초지원연 34주년 창립 기념식'에서 신형식(왼쪽) 원장이 '2021 KBSI인' 수상자 김승일 박사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