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원 윤석열 칭찬 "5·18 기념식 참석, 잘하신 결정…진상규명 적극 나서야"

  • 프린트
  • 페이스북
  • 트위터
  • 카카오스토리


박지원 전 국가정보원장이 윤석열 대통령과 대다수 국민의힘 의원들이 제42주년 5·18 민주화 운동 기념식에 참석한다는 보도를 접한 뒤 "잘하신 결정"이라고 호평했다.

박 전 원장은 17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518 민주화 운동 42주기! 다함께 기념하고, 가해자는 진정으로 사과하고 진실 규명에 협조해야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박 전 원장은 "그래야 피해자는 용서하고 국민은 통합할 수 있다"며 5·18 민주화 운동을 탄압했던 전두환 신군부 세력에 대한 진상규명을 촉구했다.

박 전 원장은 "국회의원 시절 헬기 사격 진압 전일 빌딩 현장을 방문했고, 2019년에는 보안사령부가 518 당시 생산한 사진첩 13권을 39년 만에 공개했다"며 "추가로 1980년부터 2005년까지 당시 보안사령부가 생산, 현재 국가기록원에 이관 중인 문서 총 2321건을 국방부, 안보지원사령부 등을 설득해 공개토록 했다"고 밝혔다.

이어 "이 자료 중에는 518을 김대중 수괴에 의한 내란 음모 사건으로 조작했던 신군부 의도를 적나라하게 보여주는 소위 '범죄개요사건' 사진 자료도 있다"고 소개했다.

또 "국정원장 재직 시에는 총 4회에 걸쳐 101건(6,888쪽)의 문서, 사진 257건을 518 진상규명위원회에 제공하고 518 관련 단체들을 국정원으로 초청, 간담회를 가졌다"며 "국정원이 제공한 자료 중에는 중앙정보부 생산 중요 문건 17건, 광주고 앞길 최초의 발포를 뒷받침할 수 있는 차륜형 장갑차 사진도 있다"고 적었다.

아울러 "개인, 기관, 국가 든 누구든 진실 규명에 적극 협조해야 한다"며 "피해자와 국민이 만족할 때까지 사과 반성하고, 이제라도 생존해 있는 당시 신군부 책임자와 핵심 인물들은 사죄의 증언을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윤석열 정부와 집권 여당이 기념식에 다짐하고 진상 규명에 적극 나선다면 국민 통합은 더더욱 빨라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세희기자 saehee0127@dt.co.kr

박지원 윤석열 칭찬 "5·18 기념식 참석, 잘하신 결정…진상규명 적극 나서야"
박지원 전 국가정보원장이 지난해 11월 25일 국회에서 열린 국회 정보위원회 전체회의에 출석하고 있다. <연합뉴스>






[저작권자 ⓒ디지털타임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가장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