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GAME] K-부스터 장착한 카카오게임즈, 시즌2는 `지구촌 레이싱`

국내시장 휩쓴 '오딘' 대만서도 앱마켓 1위
기세 몰아 일본 등 타지역으로 서비스 확대
레이스형 '우마무스메'·RPG '에버소울' 등
장르 다양화·글로벌 테스트 거친 신작 출시
메타버스·NFT 등 '비욘드게임'사업 투자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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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GAME] K-부스터 장착한 카카오게임즈, 시즌2는 `지구촌 레이싱`
카카오게임즈가 올해 글로벌 진출의 속도를 높인다. 지난해 국내 게임 시장을 휩쓴 '오딘: 발할라 라이징'의 서비스 지역을 확대하고 다수의 신작도 출시할 예정이다.

11일 게임 업계에 따르면 카카오게임즈는 올해 해외 시장 진출과 게임 장르 다양화, 신사업 발굴 등을 추진하며 '시즌2' 시대를 본격화한다.

카카오게임즈의 시즌2는 '비욘드 코리아(Beyond Korea)'와 '비욘드 게임(Beyond Game)'으로 요약된다.

먼저 비욘드 코리아의 경우 오딘:발할라 라이징의 글로벌 확장과 다양한 신작 출시를 기반으로 이뤄질 전망이다.

카카오게임즈는 지난 3월 '오딘: 발할라 라이징'을 대만, 홍콩, 마카오 등 지역에 출시한 이후 안정적인 현지 서비스를 선보이고 있다. 오딘 발할라 라이징은 서비스 직후 5시간 만에 대만 지역 애플 앱스토어 매출 순위 1위를 기록했으며 구글 플레이 인기·매출 1위도 달성했다.

카카오게임즈의 1분기 실적 발표를 보면 오딘: 발할라 라이징은 대만 서비스 이후 한 달여 만에 500억원의 매출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조계현 카카오게임즈 대표는 지난 3일 1분기 실적발표 후 컨퍼런스콜에서 "대만은 세계에서 가장 경쟁이 심한 시장인데도 오딘 사용자 지표가 국내의 70%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며 "대만 시장 규모가 한국 시장의 50%가 안 된다는 점을 고려하면 기대한 것보다 두 배 이상의 성과를 내고 있는 것"이라고 말했다. 카카오게임즈는 기세를 몰아 일본 등 다른 지역에서 오딘: 발할라 라이징의 서비스를 확장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오딘: 발할라 라이징의 흥행을 잇는 다양한 장르의 신작도 출시한다. 현재 출시 초읽기에 들어간 게임은 사이게임즈가 개발한 '우마무스메 프리티 더비'다. 우마무스메 프리티 더비는 실존하는 경주마를 모티브로 한 캐릭터들을 육성하며 레이스에서 승리하는 것을 목표로 하는 육성 시뮬레이션 게임이다. 지난해 2월 일본 시장에 출시된 이후 1년이 지난 최근까지도 앱 마켓 매출 순위에서 상위권을 차지하고 있다. 카카오게임즈는 지난달 말부터 우마무스메 프리티 더비의 국내 사전 예약에 돌입했다. 그 결과 10일 만에 사전예약자수 100만명을 돌파했다는 설명이다. 이는 카카오 사전 등록만으로 기록한 수치로 카카오게임즈는 우마무스메 프리티 더비의 흥행에 기대감을 감추지 않고 있다. 조 대표는 "우마무스메 프리티 더비의 사전 예약을 지난달에 시작했고 조만간 출시일을 발표하는 행사가 있을 것"이라며 "앱 마켓 국내 매출 3위까지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에버소울'과 '아레스: 라이즈 오브 가디언즈'도 준비 중이다. 이 중 '에버소울'의 경우 수집형 RPG(역할수행게임) 장르로 10년 이상 경력의 개발진들이 모인 나인아크에서 개발하고 있다. 이용자가 주인공이 돼 40종 이상의 정령들을 수집·육성하며 함께 모험해 나가는 방식이다. '아레스: 라이즈 오브 가디언즈'는 개발사 세컨드다이브가 개발 중인 MMORPG(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로 미지의 우주를 소재로 한 독특한 배경과 콘솔 수준의 그래픽, 다양한 장비를 활용한 액션이 강점이다. 이용자들은 강력한 보스 몬스터들을 상대로 전략적인 전투를 펼칠 수 있다.

서바이벌 FPS(1인칭 슈팅) '디스테라' 개발에도 박차를 가한다. 리얼리티매직이 개발 중인 '디스테라'는 멸망한 지구를 배경으로 하는 디스토피아 세계관 속 지구에 파견된 플레이어의 생존과 전투를 그린 게임이다. 오는 17일까지 글로벌 테스트를 진행 중으로 게임 완성도를 높이는 막바지 작업을 거쳐 게임 플랫폼 '스팀'에서 올해 앞서 해보기(Early Access) 서비스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개발 자회사 엑스엘게임즈가 개발 중인 신작 모바일 게임을 비롯해 로드컴플릿이 개발 중인 액션 RPG '가디스 오더'도 내놓는다.

비욘드 게임은 메타버스, NFT(대체불가토큰), 스포츠 분야의 사업을 확장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이를 위해 카카오게임즈는 메타보라, 카카오 VX, 세나테크놀로지, 넵튠 등 핵심 계열사와 시너지를 모색하는 한편 투자도 아끼지 않을 방침이다. 조 대표는 "경쟁력 있는 IP(지식재산권)에 대한 투자는 물론 웹3.0과 메타버스에서 성과를 낼 수 있는 곳에 대한 투자를 계속해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윤선영기자 sunnyday72@dt.co.kr

[THE GAME] K-부스터 장착한 카카오게임즈, 시즌2는 `지구촌 레이싱`
우마무스메 프리티 더비. 카카오게임즈 제공

[THE GAME] K-부스터 장착한 카카오게임즈, 시즌2는 `지구촌 레이싱`
에버소울. 카카오게임즈 제공

[THE GAME] K-부스터 장착한 카카오게임즈, 시즌2는 `지구촌 레이싱`
디스테라. 카카오게임즈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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