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만년전 한반도 첫 운석충돌...합천, 세계 명품관광자원 만든다

지질자원연-합천군, 업무협약 체결
연구협력 통해 세계지질테마공원 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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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만년 전의 신비를 간직한 한반도 운석충돌구를 쉽고 재미있게 만나볼 수 있게 된다.

한국지질자원연구원은 11일 경남 합천군과 '합천 운석충돌구 관광자원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한반도 최초의 운석 충돌구인 합천 운석충돌구는 약 7㎞의 직경을 가진 독특한 그릇 모양의 지형으로, 지질자원연이 적중-초계분지 내 142m에 대한 시추코어 조사와 탄소연대측정을 통해 운석충돌로 만들어졌다고 밝혀냈다.

운석이 충돌할 때 강한 충격파가 일어나 지하에 거대한 웅덩이가 형성되는데, 이 때 발생한 충격파의 영향으로 기존 암석과 광물 속에 충격변성에 의한 흔적이 남는다. 이 흔적에 대한 암석학·지구화학적 변형구조 추적으로 과거에 운석 충돌이 있었는지를 판별할 수 있다.

두 기관은 합천 운석충돌구에 대한 지속적인 조사와 연구협력을 강화해 이 지역을 세계지질테마공원 등 세계적인 명품 관광자원으로 개발할 계획이다.

이평구 지질자원연 원장은 "이번 협약은 5만년의 비밀을 간직한 한반도 운석충돌구 연구의 새로운 출발점이자, 연구기관과 지자체 간 협력 모델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이준기기자 bongchu@dt.co.kr



5만년전 한반도 첫 운석충돌...합천, 세계 명품관광자원 만든다
경남 합천군에 위치한 한반도 최초 운석충돌구인 '적중-초계분지' 모습. 지질자원연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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