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 ITM(공동대표 변재철, 정보영)은 메타버스 등 신사업 발굴·추진을 위해 전담조직인 MDX본부를 신설했다고 9일 밝혔다.
CEO 직속 MDX(Meta Digital Transformation)본부를 통해 기술 기반의 신규 사업과 서비스를 발굴해 새로운 성장동력을 확보하겠다는 계획이다. 메타플러스사업팀, 마블TF(태스크포스)를 포함한 7개 부서로 조직돼 사업 포트폴리오 및 고객군 확대를 책임진다.
GS ITM은 MDX본부 신설과 함께 메타버스 사업을 추진한다. 먼저 B2C(기업·소비자간 거래) 메타버스 플랫폼을 자체 구축해 연내 베타 오픈 형태로 선보인다. 현재 사용자 조사와 기술검증을 마친 후 다양한 제휴사와의 협업을 논의 중이다. 향후 블록체인 및 NFT(대체불가토큰) 기술을 적용해 서비스를 확대할 예정이다.
또 메타버스 구축 사업에 참여하고 전용 콘텐츠를 개발함으로써 IT서비스의 디지털화에 속도를 낸다. 지자체와의 메타버스 구축은 물론, GS ITM이 다수의 고객을 확보하고 있는 유통과 커머스 영역에서 메타버스 콘텐츠 개발과 공급을 추진한다. 이외에도 기술 기반의 디지털 플랫폼 사업 수행, 구독형 SaaS(서비스형 소프트웨어) 라인업 확대, 오픈소스 소프트웨어 생태계 참여, 아키텍처 및 프레임워크 자산화 등에 집중할 계획이다. 오덕 GS ITM MDX본부장은 "새로운 기술과 변화에 적극 대응함으로써 성장동력을 확보하고 생산성을 향상해야 하는 시점"이라며 "메타버스 등 신사업을 통해 성장하는 동시에 다양한 IT서비스 사업과 시너지를 내도록 역량을 집중할 것"이라고 말했다. 안경애기자 naturean@dt.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