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DC현산 `6명`… 1분기 건설현장 사망 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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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DC현산 `6명`… 1분기 건설현장 사망 최다
<국토교통부 제공>

중대재해처벌법이 시행된 이후인 지난 1분기에도 전국 건설현장에서 사망자 55명이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사망자가 가장 많은 대형 건설사는 광주 아파트 공사 현장 붕괴 사고로 6명이 사망한 HDC현대산업개발이었다. 이 밖에 현대건설과 요진건설, DL이앤씨, 한화건설 등에서도 사망사고가 발생했다.

국토교통부는 국토안전관리원이 집계하는 CSI 통계를 분석한 결과 올해 1월부터 3월까지 건설사고 사망자는 총 55명이라고 27일 밝혔다. 이 중 시공능력평가 상위 100대 대형 건설사 현장에서 발생한 사망자는 14명이다.

1분기 현장 사고로 인한 사망자가 가장 많은 대형 건설사는 HDC현대산업개발로 6명이 목숨을 잃었다. 지난 1월 11일 HDC현산이 시공한 광주 서구 화정아이파크 신축 공사 현장에서 외벽 붕괴사고로 작업자 6명이 숨지고 1명이 부상했다.

현대건설은 '힐스테이트 송도 더스카이' 아파트 공사현장과 세종~포천고속도로 안성~구리건설공사 현장에서 각 1명씩 사망자가 나왔다. 요진건설은 판교 제2테크노밸리 신축 공사 현장에서 승강기를 설치하던 근로자 2명이 숨졌다.

이 밖에 DL이앤씨, 한화건설, 계룡건설산업, 화성산업 등 4개 건설사 현장에서 각 1명의 사망자가 발생했다.

하도급사 중에는 가현건설산업과 다올이앤씨, 현대엘리베이터, 화광엘리베이터, 광혁건설, 원앤티에스, 새만금준설, 에프엠이엔씨 등 8곳에서 사망사고가 났다.

공공기관이 발주한 현장에서도 11명이 숨졌다. 군산지방해양수산청, 울주군청, 충북청주교육지원청, 한국토지주택공사(LH) 광주전남지역본부, 한국도로공사, 탐라사랑, 서산시청, 강원도춘천교육지원청,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새만금개발공사, 에스지레일 등 11개 기관의 발주청에서 각각 1명씩 사망자가 발생했다. 국토부는 사망사고가 발생한 15개 대형 건설사와 관련 하도급사에 대해 6월까지 특별점검을 실시할 계획이다.

한편 국토부는 지난해 4분기에 사망사고가 발생한 대형 건설사의 건설현장 113곳과 관련 하도급사가 참여 중인 건설현장 21곳을 최근 한달간 불시 점검했다. 점검결과 총 204건의 건설기술 진흥법 위반 사례를 적발했다. 199건에 대해서는 주의·현지시정 조치를 했고, 벌점 1건, 과태료 4건에 대해서는 이의신청 등의 절차를 거쳐 행정처분을 검토할 계획이다.박은희기자 ehpark@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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