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승욱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20일 "항공·우주산업이 대전환기를 맞고 있어 어느 때보다 빠른 산업화 전략이 중요하다"고 밝혔다.
문 장관은 이날 서울 삼성동 아셈타워에 위치한 보잉사 한국기술연구센터(BKETC)를 방문해 "보잉사와의 항공분야 협력과 같이 우주분야도 공동 연구개발(R&D), 국제공동개발(RSP) 등을 통해 국내 기술력을 높이고 수출시장을 확보할 필요가 있다"며 이처럼 말했다.
BKETC는 지난 2019년 개소한 이래 국내통신, 반도체, 제조기술과 보잉사의 항공우주기술 협력을 통해 시너지를 만들어내고 있다. 특히 지난해 11월 캐서린 타이 미국 무역대표부(USTR) 대표 방문 때 한미 우수 협력사례로 꼽힌 바 있다.
문 장관은 이번 방문에서 연구센터 현황 청취는 물론 향후 협력확대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특히 '스마트 캐빈'의 경우 플렉시블 디스플레이, 정보통신기술(ICT) 등을 활용해 탑승객에게 다양한 정보와 편의를 제공하는 고부가가치 산업이라는 점에서 기술경쟁력 확보에 지속적으로 노력해줄 것을 당부했다.
문 장관은 △기업이 자유롭게 활용 가능한 우주인프라 구축 △핵심 소재·부품·장비의 국산화 및 경제성 확보 △창의적인 민간의 아이디어를 바탕으로 한 다양한 위성 서비스 개발 등에 대한 지원을 언급하며 "관계부처와 규제 정비를 빠르게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김동준기자 blaams@dt.co.kr
문승욱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20일 서울 삼성동 아셈타워에 위치한 보잉사 한국기술연구센터(BKETC)를 방문해 "항공·우주산업이 대전환기를 맞고 있어 어느 때보다 빠른 산업화 전략이 중요하다"고 밝혔다. 표는 스마트캐빈 관련 단기 전략제품 목록. <산업통상자원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