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산·강남` 뜨거운 서울… 아파트값 온도차 심화

  • 프린트
  • 페이스북
  • 트위터
  • 카카오스토리


`용산·강남` 뜨거운 서울… 아파트값 온도차 심화
<한국부동산원 제공>

서울 아파트값이 2주 연속 보합세를 유지했다. 재건축이나 고가의 인기단지는 상승하고 그 외 지역은 대체로 하락하는 등 지역·가격별 양극화 현상을 보였다.

14일 한국부동산원 조사에 따르면 이번주 서울 아파트값은 지난주에 이어 2주째 보합을 기록했다. 대통령실 집무실 이전 호재와 지역개발 기대감이 지속되는 용산구는 0.03% 올라 지난주(0.02%)보다 상승폭이 확대됐다.

강남구(0.04%)는 규제완화 기대감 있는 개포·일원동 재건축 위주로 신고가 거래되며 지난주 0.02%에서 이번주 0.04%로 상승폭이 2배 늘었다. 서초구(0.02%)는 반포동에서 신고가 거래가 이뤄지며 2주 연속 0.02% 상승했다.

양천구도 목동신시가지 단지의 재건축 기대감으로 지난주 보합에서 이번주 0.02%로 상승 전환했다. 양천구 아파트값이 오른 것은 지난 1월 17일(0.01%) 조사 이후 12주 만이다.

반면 노원구(-0.02%)와 도봉구(-0.03%), 강북구(-0.01%) 등 강북 주요지역은 하락세를 지속했다. 지난주 0.01% 올랐던 송파구는 대체로 기존 신고가 보다 낮은 가격으로 거래되며 이번주 0.01% 떨어졌다.

이번주 전국 아파트값은 지난주(-0.01%) 하락에서 보합 전환했다. 경기도 아파트값은 0.01% 하락해 지난주(-0.03%)보다 하락폭이 둔화됐고, 지난주 보합 전환했던 인천은 이번주 다시 0.01% 떨어졌다.

지방(0.01%)은 지난주와 같은 상승폭을 나타냈다. 광역시(-0.03%)는 하락폭을 유지했고, 8개도는 지난주 0.04%에서 이번주 0.05%로 상승폭이 커졌다. 세종은 지난주 -0.08%에서 이번주 -0.20%로 하락폭이 확대됐다.

이번주 전국 아파트 전셋값은 지난주(-0.02%)보다 하락폭이 축소된 -0.01%를 기록했다. 3주 연속 0.02% 하락했고, 경기(-0.02%)와 인천(-0.07%)도 약세가 지속됐다.

서울의 경우 전세대출 부담 등으로 대부분 지역에서 보합 또는 하락을 나타낸 가운데 상대적 가격 수준이 높은 신축·고가 단지와 선호도 낮은 구축 위주로 매물이 적체됐다.

박은희기자 ehpark@dt.co.kr




[저작권자 ⓒ디지털타임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가장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