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급확대 기대감에… 수도권 분양경기 10개월 만에 `훈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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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급확대 기대감에… 수도권 분양경기 10개월 만에 `훈풍`
2022년 4월 분양경기실사지수(HSSI) 전망. <주택산업연구원 제공>

대선 이후 정부의 주택정책 기조가 규제완화로 전환할 것이라는 기대감으로 분양시장에 대한 긍정적인 전망이 확대됐다.

주택산업연구원은 4월 전국 분양경기실사지수(HSSI) 전망치가 92.9로, 지난달보다 15.3포인트(p) 상승했다고 12일 밝혔다. HSSI는 공급자 입장에서 분양을 앞두고 있거나 분양 중인 단지의 분양 여건을 종합적으로 판단하는 지표로, 매달 주택사업자를 대상으로 조사하고 있다. HSSI가 100을 초과하면 분양 전망이 긍정적이라는 것을, 100 미만이면 그 반대를 의미한다.

이달 수도권과 일부 광역시를 중심으로 전망치가 급등하며 분양시장 여건이 개선될 것이라는 예상이 큰 폭으로 증가했다.

수도권은 113.0으로 지난달보다 27.9포인트 올랐다. 수도권의 전망치가 110선을 기록한 것은 지난해 6월 이후 10개월 만이다. 서울(114.6)과 경기(117.5), 인천(107.1)이 각각 24.9포인트, 29.7포인트, 29.4포인트 상승했다.

지방(92.9)은 지난달보다 19.2포인트 올랐다. 부산(109.5)과 울산(100.0), 세종(100.0), 충남(108.3)이 20포인트 이상 오르며 100선을 기록했다. 대구(74.0)도 전월대비 20.2포인트 상승했으나 충북(70, 0.0)과 함께 전국 최저 수준에 머물렀다.

김덕례 주산연 주택정책연구실장은 "정부의 공급 확대 정책기조가 지속되는 가운데 봄 분양 성수기가 도래했고, 대선 이후 민간의 역할 확대와 규제 완화로의 정책 전환이 예상되며 분양시장에 대한 긍정적 전망이 증가한 것으로 판단된다"고 말했다.

이어 "다만 지역별 수급여건에 따른 전망치 격차가 여전히 존재하고, 실질적인 분양사업 여건 개선에는 시간이 소요되므로 정부정책에 대한 활용방안 모색과 함께 사업환경 변화에 따른 대비책 마련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박은희기자 ehpark@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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