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주 만에 하락 멈춘 서울… `불패 강남` 여전

규제 완화 기대감에 호가 상승
강남3구 신고가에 급매물 소진
용산도 0.02%↑ 2주 연속 올라

  • 프린트
  • 페이스북
  • 트위터
  • 카카오스토리


11주 만에 하락 멈춘 서울… `불패 강남` 여전
서울 아파트값이 11주 만에 하락세를 멈췄다. 정비사업과 세금·대출 규제 완화, 다주택자 양도소득세 중과 유예 등 새 정부의 부동산 정책에 대한 기대감으로 매수 문의가 늘면서 집주인들이 호가를 올리는 분위기다.

7일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이번주 서울 아파트값은 1월 24일 조사 때부터 이어진 10주간의 하락을 멈추고 보합으로 전환했다. 대체로 매물이 감소하고 매수세가 소폭 증가하는 가운데 강북권은 하락폭이 줄고, 강남권은 재건축과 중대형 위주로 상승했다.

용산구는 대통령 집무실 이전으로 0.02% 올라 지난주(0.01%)에 이어 2주 연속 상승한 데다 상승폭이 확대됐다. 성북구(-0.01%) 등 하락세가 짙던 지역도 내림폭이 줄었다.

강남 3구는 일제히 상승세로 돌아섰다. 강남구(0.02%)는 개포·역삼동 등 중대형 위주로, 서초구(0.02%)는 한강변 신축 등 반포동 위주로 신고가 거래되며 상승폭이 확대됐다. 송파구(0.01%)는 급매물이 소진되고 호가가 오르며 상승 전환했다.

강동·동작·양천구(0.00%)는 규제완화 기대감이 있는 재건축 위주로 매수문의가 증가하며 보합으로 돌아섰다.

전국 주간 아파트값은 지난주 보합에서 이번주 -0.01%로 하락 전환했다. 경기도는 0.03% 하락하며 지난주(-0.02%)보다 낙폭이 커진 반면 인천은 5주 만에 보합으로 전환했다.

5대광역시(-0.03%)와 8개도(0.04%)는 지난주 변동률을 유지했고 세종시는 지난주 -0.14%에서 이번주 -0.08%를 기록했다.

전국 주간 아파트 전세값은 0.02% 떨어져 지난주(-0.01%)보다 하락폭이 확대됐다. 서울과 경기도의 아파트 전셋값은 지난주와 마찬가지로 각각 0.02%, 0.03% 하락했고 인천은 0.08% 떨어졌으나 지난주(-0.11%)보다 낙폭은 다소 둔화됐다. 5대광역시(-0.03%)는 하락폭을 유지했고 8개도는 0.05%에서 0.04%로 상승폭이 줄었다. 세종시(-0.20%)는 지난주(-0.32%)보다 하락폭이 축소됐다.

박은희기자 ehpark@dt.co.kr




[저작권자 ⓒ디지털타임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가장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