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값 클라우드`로 韓 공략나선 알리바바

데이터센터 오픈 '파격 요금제'
세계3위 업체의 가성비 극대화
총괄대표 "中·동남아행 돕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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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값 클라우드`로 韓 공략나선 알리바바
유니크 송 알리바바 클라우드 인텔리전스 한국·일본 지역 총괄이 30일 간담회에서 발표를 하고 있다. 온라인 영상캡처



거대한 중국 수요를 바탕으로 글로벌 3위 클라우드 서비스 기업으로 올라선 알리바바가 국내 시장 공략에 본격적으로 나선다. 30일 국내 첫 클라우드 데이터센터를 오픈한 데 이어 경쟁사 고객을 대상으로 클라우드 요금 50%를 깎아주는 공격적인 이벤트를 시작했다.

알리바바의 클라우드 사업부문인 알리바바 클라우드 인텔리전스는 30일 온라인 간담회를 열고 30일 서울에 첫 클라우드 데이터센터를 오픈한다고 밝혔다.

기업들이 해외가 아닌 국내 데이터센터에 데이터를 저장함으로써 데이터 규제와 법·제도를 준수하도록 돕고, 국내 기업들이 알리바바 클라우드를 관문으로 알리바바그룹의 유통·물류·금융·마케팅 생태계를 활용해 중국과 아시아 시장에서 성장하도록 돕겠다는 전략이다.

알리바바 클라우드는 아마존웹서비스, 마이크로소프트에 이어 세계 3위 CSP(클라우드 서비스 기업)로, 세계적으로 26개 리전과 82개 가용영역, 2800개 이상 CDN(콘텐츠전송망) 노드를 두고 200개 이상 국가에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정형권 알리바바그룹 한국 총괄대표는 "알리바바코리아와 관계사인 앤트그룹코리아는 국내에서 현지화 전략을 펴면서 한국 중소기업의 글로벌 진출을 돕고 있다. 알리페이, 라자다, 알리익스프레스, 알리바바닷컴, 알리바바 클라우드, 플리기 등을 연계해 e커머스, 결제, 물류, 마케팅, 클라우드 서비스를 아우르는 서비스를 제공한다"면서 "알리바바 클라우드를 통해 한국 중소기업과 브랜드들이 알리바바 기술과 생태계를 활용, 중국과 동남아시아 시장에 진출하도록 돕겠다"고 밝혔다.

유니크 송 알리바바 클라우드 인텔리전스 한국·일본지역 총괄은 "한국 고객들에게 클라우드 서비스 선택의 폭을 넓혀주고 첨단 기술과 최고의 가성비, 지원서비스를 제공하겠다"면서 "특히 알리바바 클라우드가 알리바바 그룹과 협력하는 컨택 포인트이자 브릿지로 활용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알리바바 클라우드는 법무·비즈니스 컨설팅을 통해 중국·아시아·글로벌 사업에 필요한 컨설팅을 제공하고 사이버 보안법 대응, 법인 설립을 위한 컨설팅부터 실무작업, 중국에서 인터넷 사업을 하는 데 필요한 ICP 비안 등록·자격평가·신청 등을 지원한다. OTP(일회성비밀번호), 마케팅, 알림 등 SMS(문자메시지) 서비스를 200개 이상 국가에서 이용할 수 있고, 손쉬운 빌링도 활용 가능하다.

알리바바 클라우드의 한국 공식총판은 메가존소프트로, 뱅크웨어글로벌, 라스컴, 오픈나루, SK홀딩스, 삼성SDS 등이 리셀러로 활동한다. 알리바바 클라우드는 강점인 '가성비'를 극대화하기 위해 4월까지 타 클라우드 고객사에 대해 신청 시 클라우드 비용 50%를 할인하는 이벤트를 진행한다. 신규 고객을 대상으로 100만 달러 상당의 클라우드 크레딧도 제공한다.

스톤 니 알리바바 클라우드 인텔리전스 한국 리드는 "새로운 데이터센터는 한국 고객들이 국내 보안 및 컴플라이언스 규정뿐만 아니라 글로벌 표준까지 준수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며 "이를 통해 한국 기업들이 보다 순조롭게 글로벌 진출을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올해 한국에서 약 2000명의 IT 전문인력을 교육·훈련해 고객들의 인재 확보를 돕겠다"면서 "이는 3년간 10억달러를 인재육성과 스타트업 지원에 사용하는 알리바바 클라우드의 '프로젝트 아시아포워드'의 일환"이라고 밝혔다.

안경애기자 naturean@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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