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러의 우크라이나 침공 우려에 6% 하락...5천만원선 붕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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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우려가 고조되면서 18일 오전 국내 가상화폐 시장에서 비트코인 가격이 5000만원선을 내주며 하락세를 보였다.

이날 오전 11시 기준 국내 가상화폐 거래소 업비트에서 1비트코인은 24시간 전보다 6.39% 내린 4997만9천원으로, 5000만원선에서 공방을 벌였다.

같은 시간 빗썸에서도 비트코인은 6.33% 내린 4990만2000원에 거래됐다.

비트코인 가격이 4000만원대로 떨어진 것은 지난 4일 이후 14일 만이다. 비트코인은 업비트 기준 이날 오전 6시경부터 5000만원에서 내려와 4920만3000원까지 찍었다.

우크라이나의 전운 고조 소식에 비트코인은 뉴욕증시 흐름을 따라 내려앉았다.

전날 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위험이 매우 크다 는 등 무력충돌 가능성을 우려하는 발언을 쏟아냈다.

이에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각각 1.78%, 2.12% 떨어졌다. 나스닥 지수도 2.88% 내린 채 마감했다.

여기에다 가상화폐의 위험성을 경고하는 내용의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사록이 공개된 점도 하락 요인이 됐다.

전날 공개된 1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 의사록에 따르면 연준은 "가상자산과 탈중앙화 금융플랫폼의 급성장과 관련해 일부 참가자들은 금융 안정성의 위협이 커지는 것을 목격했다"라고 언급했다.

가상화폐의 극심한 변동성에 대해 우려를 표시하며 가격이 지난해 말부터 급락했다는 점도 명시했다.

국내 시가총액 규모 2위인 이더리움은 6%가량 내린 356만원대에서 움직이고 있다. 이영석기자 ysl@dt.co.kr

비트코인, 러의 우크라이나 침공 우려에 6% 하락...5천만원선 붕괴
비트코인 현황판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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