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타임스

 


토트넘 어이없는 실수…반크 "손흥민이 중국인이냐, 사과하라"

프린트 페이스북 트위터 카카오스토리
구단, 전광판 축하메시지에 中출신 선수와 손흥민 얼굴 실어
토트넘 어이없는 실수…반크 "손흥민이 중국인이냐, 사과하라"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 등장한 중국 춘제 축하메시지. 그림엔 손흥민 선수가 나와있다. [반크 제공]

토트넘 어이없는 실수…반크 "손흥민이 중국인이냐, 사과하라"
토트넘 스타디움 전광판에 올라온 춘제 축하메시지[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 인스타그램 캡처]

토트넘 홋스퍼 구단이 중국의 춘제(春節·중국의 설)를 축하하는 전광판에 글로벌 스타 손흥민의 캐리커처를 등장시켜 구설수에 올랐다. 사이버 외교 사절단 반크는 "사과하라"고 요구했다.

지난 6일(한국시간) 경기장 대형 전광판에는 춘제 축하 메시지와 함께 토트넘 여성 축구팀 '토트넘 위민'에서 뛰는 중국인 선수 탕지아리와 손흥민 선수의 캐리커처가 등장했다.

반크는 8일 소셜미디어(SNS)에서 "손흥민은 춘제와 전혀 무관한 선수인데도 토트넘 구단이 경기장 전광판에 그의 얼굴을 올린 것은 한국과 중국의 문화적 차이를 인지하지 못한 것"이라며 "무지에 대해 사과를 요구한다"고 밝혔다.

반크는 "최근 중국의 네티즌과 기업들 나아가 정부까지 개입해 노골적으로 한국의 정체성을 빼앗으려는 행태는 '도적질'이며, 이번 토트넘의 행위는 중국의 도적질에 불을 붙이는 것과 다름없다"고 비난했다.


반크는 즉시 항의 포스터를 제작해 배포하고, 글로벌 청원도 제기했다.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 로고를 사용한 포스터도 만들어 '무지에 대해 사과하라'(APOLOGISE FOR BEING IGNORANT)는 글귀를 넣었다.
청원에서는 "토트넘 구단은 공식 성명으로 각국의 문화를 존중하지 못했다는 점을 인정하며 해당 게시글을 삭제하고, 한국인 팬들에게 사과하라"고 요구했다.

김광태기자 ktkim@dt.co.kr


[ 저작권자 ⓒ디지털타임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