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대 금융지주 수장에게 듣는다] 신재생 투자 확대·스타트업 지원… ESG경영 주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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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대 금융지주 수장에게 듣는다] 신재생 투자 확대·스타트업 지원… ESG경영 주도
KB금융은 2021년 'ESG 경영' 고도화에 힘썼다. KB금융그룹 제공



KB금융지주의 2021년은 ESG(기업의 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 고도화에 방점을 찍었다는 평가가 나온다. KB금융은 지난해 전사적으로 ESG 경영 제고를 위한 사업 추진에 박차를 가했다.

KB국민은행은 2007년부터 해온 태양광·풍력·연료전지 등 신재생 에너지 프로젝트 금융자문 및 신디케이트론 주선 역할을 성실하게 해냈다. 또한 성장금융펀드와 기술금융 투자 등 중소·중견기업의 성장 지원으로 건전한 산업 생태계 조성에도 기여하고 있다. 2021년 2월엔 환경부와 녹색채권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기도 했다. 1000억원 규모의 녹색채권을 발행하고 풍력·태양광 발전 등 신재생에너지 개발 사업을 지원하고 있다.

KB증권은 캐나다 자원, 에너지 전문 투자운용사와 블라인드펀드를 결성해 태양광발전사업권을 직접 인수해 설비투자·운영에 나서고 있다. KB자산운용은 1조원 넘게 신재생에너지 분야에 대한 투자액을 늘려가고 있다. 해외 태양광발전사업 건설사업에 투자하는 등 투자처 다변화와 해외진출을 모색해왔다. KB국민카드는 '그린카드'를 통해 친환경 제품 고객 대상 에코머니 포인트를 적립해주고 있다.

KB손해보험은 상품에 대중교통이용 할인과 마일리지(운행거리) 할인, 친환경부품사용 특약 등을 적용해 친환경 실천을 도모하고 있다.

6년 이내 스타트업 지원 사업을 ESG 분야로 확대하기도 했다. KB금융의 혁신 스타트업 선정 프로그램 'KB스타터스'의 하반기 정시 모집 결과 선정된 16개사 중 ESG 분야 스타트업 3곳이 이름을 올렸다. △'와들'(AI를 통한 시각장애인 온라인 쇼핑몰 접근성 개선) △'한국축산데이터'(AI를 통한 축산농가의 체계적 사육관리) △'에너지엑스' 태양광 발전 사업주와 시공·운영업체 매칭·계약 원스톱 지원 플랫폼으로 KB금융의 단계적 경영지원을 받는다.

연말엔 대규모 'KB 디지털 플랫폼 펀드'를 조성하기도 했다. 3000억원 규모로 국내외 디지털 플랫폼 기업 투자에 나선 것이다. 벤처투자조합 형태로 조성된 이 펀드의 운용은 KB인베스트먼트와 KB증권이 맡고, KB국민은행·KB손해보험·KB국민카드·푸르덴셜생명·KB캐피탈·KB생명보험 등 계열사들이 펀드 출자자(LP)로 참여한다.

KB금융은 이번 펀드 설립을 계기로 AI(인공지능), 빅데이터, 메타버스, 디지털 자산, 소프트웨어 등 혁신 기술을 보유한 디지털 기업과 MZ세대(1980년대 초∼2000년대 초 출생)가 주목하는 플랫폼 기업에 대한 투자를 늘려나갈 계획이다.

문혜현기자 moone@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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