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화천대유 아들 퇴직금 50억원 곽상도 전 의원 구속영장 재청구

  • 프린트
  • 페이스북
  • 트위터
  • 카카오스토리


대장동 개발사업 특혜의혹을 수사 중인 검찰이 '화천대유 아들 퇴직금 50억원'으로 뇌물수수 의혹을 받고 있는 곽상도 전 국민의힘 의원에 대해 25일 구속영장을 재청구했다.

서울중앙지검 대장동 전담수사팀(팀장 김태훈 4차장검사)은 이날 오후 6시쯤 특정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뇌물),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알선수재),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로 곽 전 의원에 대해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검찰은 지난해 11월29일 곽 전 의원에 대한 구속영장을 청구했지만 법원은 지난달 1일 '혐의 소명이 부족하다'는 이유로 영장을 기각했다.

검찰은 두 달 가량 보강수사를 거쳐 전날인 24일 곽 전 의원을 재소환했고 추가조사 이후 구속영장을 다시 청구했다.

검찰은 곽 전 의원이 화천대유 측 요청을 받고 김정태 하나금융지주 회장에게 영향력을 행사해 화천대유와 하나은행이 컨소시엄을 구성할 수 있도록 도움을 줬다고 판단하고 있다. 곽 전 의원의 아들이 화천대유에서 근무하고 퇴직금 등의 명목으로 50억원(실수령 약 25억원)을 받은 것이 그 대가라는 게 검찰의 판단이다.

검찰은 또 곽 전 의원이 천화동인 4호 소유주인 남욱 변호사로부터 지난 2016년 4월 제20대 총선 당시 5000만원을 받은 것에 대해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를 추가했다. 반면 곽 전 의원은 총선 전인 2016년 3월1일 남 변호사의 수사와 관련 변호사 업무를 하고 받은 대가라고 주장하고 있다.

곽 전 의원의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은 오는 27일 서울중앙지법 문성관 영장전담 부장판사 심리로 열린다. 김미경기자 the13ook@dt.co.kr



검찰, 화천대유 아들 퇴직금 50억원 곽상도 전 의원 구속영장 재청구
곽상도 전 국회의원. 연합뉴스






[저작권자 ⓒ디지털타임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가장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