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고는 22일 오후 3시께 스키장 슬로프 정상을 향해 올라가던 리프트가 갑자기 뒤로 움직이면서 벌어졌다. 갑작스러운 역주행에 탑승객들이 공포에 떨면서 일부는 승하차장 인근에서 충돌을 우려해 지상으로 뛰어내려 부상을 당했다.
이로 인해 타박상을 입은 7세 어린이 1명이 병원으로 이송됐다. 이외에 탑승객 여러 명이 리프트에서 뛰어내리거나 리프트 사이에 끼이는 등 혼란이 빚어졌다.100명이 넘는 이용객이 고립됐다가 오후 4시 50분까지 45명이 구조됐다.그러나 스키장이 높은 곳에 있어 완전한 구조에는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인다.
소방 관계자는 "리프트에 고립된 탑승객 구조에 집중하고 있지만 다소 시간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김광태기자 ktkim@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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