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人사이더] 洪 "공천요구 꼬투리로…가증스럽다" 결국 `원팀` 결렬](http://contents.dt.co.kr/images/202201/2022012102109954039001[1].jpg "[人사이더] 洪 \"공천요구 꼬투리로…가증스럽다\" 결국 `원팀` 결렬")
홍준표 국민의힘 의원과 윤석열 대선 후보가 지난 19일 저녁 만찬 회동 후 중앙선대위(선대본부)에 참여할 것으로 보였던 홍 의원이 '원팀' 결렬을 선언했는데요. 이날 회동에서 있었던 홍 의원의 '공천 요구'가 논란이 됐습니다.
이에 홍의원은 "누구나 공천에 대한 의견 제시는 할 수 있는 것이고, 그것은 합리적인 절차에 따라 다뤄지면 되는 것인데 그걸 꼬투리 삼아 후보의 심기 경호에 나선다면 앞으로 남은 기간 선거를 어떻게 할 것인가"라고 반문했는데요.
홍, 윤과 만찬서 '공천 요구'하자
윤핵관이 구태정치인 몰아
결국 원팀 결성은 무산
홍 의원은 이날 페이스북에 "문제의 본질은 국정 운영 능력 보완을 요청한 것과 처가 비리 엄단을 요구한 것에 대한 불쾌감에 있었다고 해야 할 것"이라며 "그것은 비난할 수 없으니 공천추천을 꼬투리 삼아 윤핵관(윤석열 후보측 핵심 관계자)을 앞세워 나를 구태정치인으로 모는 것은 참으로 가증스럽다"고 했다고 불편한 심기를 드러냈는데요.
서울 종로에 최재형 전 감사원장, 대구 중남구에 이진훈 전 수성구청장의 전략공천을 추천한 것에 사심이 없었다는 것을 강조한 것으로 풀이됩니다. 또 홍 의원은 "불편한 진실은 회피한다고 덮이는 것이 아니다"라며 "국민과 당원들은 바보가 아니다"라고 피력했습니다.
![[人사이더] 洪 "공천요구 꼬투리로…가증스럽다" 결국 `원팀` 결렬](http://contents.dt.co.kr/images/202201/2022012102109954039001[2].jpg "[人사이더] 洪 \"공천요구 꼬투리로…가증스럽다\" 결국 `원팀` 결렬")
윤핵관 불쾌하다고 꼬투리
덮는다고 진실이 회피되나
SNS에 잇따라 불쾌한 심기 드러내
홍 의원은 "아무리 정치판이 막가는 판이 됐다 하지만 두 사람이 만나 당내 현안을 논의한 것을 '공천요구 구태'로 까발리고 모략하면 앞으로 어떻게 국정을 논의할 수 있겠나"라면서 "이진훈 후보(전 수성구청장)야 '내 사람'이라고 할 수 있지만 최재형 전 원장이 어찌 내 사람인가?"라고 반문했다고 하네요. 이어 "대선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화기애애한 분위기에서 한 공천추천을 선대위 합류 조건으로 둔갑시키고 대선 전략 논의를 구태로 몰아 본질을 회피하는 모습은 아무리 생각해도 그건 아니다"라고 덧붙였다. 잠잠한듯 했던 국민의힘에서 다시 내홍이 번지는 모양새입니다.
장환순기자 janghs@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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