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매출 200억원 달성…하반기 코스닥 상장 목표”
2017년 4월 설립된 크라우드웍스는 AI 학습 데이터를 수집·가공하는 데이터 라벨링에 국내 최초로 다수의 대중이 참여하는 크라우드소싱 방식을 도입해 시·공간 제약 없는 일자리를 만들고 기술혁신을 뒷받침해 왔다.
지난해 누적 회원수는 약 32만명으로, 2017년의 929명에서 4년 만에 344배 증가했다. 이는 정부 실태조사에 따른 대한민국 플랫폼 종사자 전체 179만명(2021년 11월 기준)의 약 18%에 해당하는 수치다.
크라우드웍스는 이러한 성과를 인정받아 작년 12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올해의 디지털 뉴딜 우수사례' 장관 표창과 데이터 품질대상 유통품질부문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신용보증기금 '제6기 혁신아이콘' 기업에 선정되고, 지난 4월에는 정보통신의날 산업포장을 받는 등 각종 수상성과를 기록했다.
지난해 11월에는 200억원 규모의 상장 전 투자 유치(프리 IPO)를 마쳤다. 올해 매출 목표는 전년 대비 두 배 가량인 200억원이다.
박민우 크라우드웍스 대표는 "2021년은 크라우드웍스가 국내 대표 AI 학습 데이터 플랫폼으로서 고품질의 데이터를 제공하기 위한 노력과 사업 경쟁력을 인정받은 해였다"며 "올해는 성공적인 기업공개를 통해 글로벌 AI 선도기업으로 도약하기 위해 힘쓸 것"이라고 밝혔다.
크라우드웍스는 한국투자증권을 주관사로 선정해 올해 상장 준비에 속도를 내고 있다. 상반기 중 기술특례상장 신청을 위한 기술평가를 신청해 코스닥 시장에 입성한다는 목표다. 안경애기자 naturean@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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