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내각` 선대위 출범한 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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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내각` 선대위 출범한 安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 후보가 5일 서울 여의도 하우스 카페에서 열린 '안철수와 함께하는 청년내각 출범식'에서 발언하고 있다. 국회사진기자단=연합뉴스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후보가 5일 청년들의 활동공간을 대폭 강화한 '청년내각' 선거대책위원회를 출범했다.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 청년선대위를 향해 '거대 양당이 청년팔이를 하고 있다'고 비판했던 안 후보는 청년들이 직접 대선 공약을 검증하고 제안하는 내각 체제로 청년 선대위를 구성해 차별화를 꾀했다. 20대 대선의 가장 중요한 캐스팅 보터로 떠오르고 있는 2030 세대에게 확실한 눈도장을 찍겠다는 전략이다.

안 후보는 이날 서울 여의도 북카페 하우스에서 '안철수와 함께 하는 청년내각 출범식'을 열고 "제가 처음 정치를 시작한 이유가 청년 문제 해결을 위해서였다"면서 "10년 전 청춘콘서트를 통해 청년들과 머리가 아닌 가슴으로 공감하고 저 나름대로 위로하고 조언 해줬지만 대학교수가 할 수 있는 역할이 거기까지라 정치에 뛰어든 것"이라고 말했다.특히 안 후보는 "청년 문제는 대한민국의 지속가능성과 동일한 말"이라면서 "청년의 미래가 보장돼야 대한민국이 미래에도 존재할 수 있다"고 말했다.

안 후보의 청년내각은 공정교육부, 선진국방부, 안심주거부, 미래일자리부, 지속가능복지부로 구성된다. 청년내각 총리는 김근태 청년최고위원이 맡았다. '청년내각'은 안 후보의 청년 공약을 검증하고 구체화해 제안하는 역할을 수행한다. 자체 회의를 진행한 이후 국무회의를 열어 안 후보와 직접 토론을 진행한다. 또한 '고충처리위원회' 자체 블로그 운영을 통해 청년과 소통할 예정이다.

청년내각의 총리 및 각 부처 장관으로 임명된 청년들은 국민의당 청년정치학교, 전국청년운영위원회 등 국민의당의 청년 인재 양성 프로그램을 통해 교육 및 활동한 청년이다. 이번 청년내각에서 활동할 청년위원의 모집 기간은 오는 11일까지며, 약 1개월 동안 활동한다. 청년내각의 활동 경과에 따라 2기 청년내각 활동으로 이어질 예정이다.

안 후보는 2030 세대의 지지율이 높은 홍준표 국민의힘 의원에게 'SOS'를 보내기도 했다. 안 후보는 이날 홍 의원의 온라인 플랫폼인 '청년의꿈'에 "달콤한 이야기로 (청년들의) 마음을 얻기보다는 진심어린 고민들과 비판을 먼저 듣겠다"고 글을 남겼다. 안 후보는 지난 2일에도 게시판에 "왜 청년들은 홍 의원을 좋아하고 열광할까"라며 "한 수 배우고 싶다"는 글을 올리기도 했다. 이에 대해 홍 의원은 "거짓말 안 하고 진심으로 대하는 것"이라고 답했다. 김미경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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