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 부동산·尹 청년·安 과학·沈 노동… 대선 D-100 4人4色 공약

대선후보 4인방 핵심타깃 공략
李 "부동산문제로 고통 없을것"
尹 "청년, 국정운영 파트너될것"

  • 프린트
  • 페이스북
  • 트위터
  • 카카오스토리


李 부동산·尹 청년·安 과학·沈 노동… 대선 D-100 4人4色 공약
(왼쪽부터)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 후보, 심상정 정의당 대선 후보. 연합뉴스

20대 대선 D-100을 맞아 여야 대선후보 4인방이 '핵심 타깃' 집중공략에 나섰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는 부동산,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는 청년,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 후보는 과학, 심상정 정의당 대선 후보는 노동 관련에 역점을 뒀다.

29일 정치권에 따르면, 4박5일 일정으로 호남에서 민심 다잡기에 나선 이 후보는 이날 광주 서구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전 국민 선거대책위원회'에서 "사실 저는 부동산 가격 폭등이 아니라 폭락이 걱정이 돼 오히려 경제 충격을 주지 않을까 걱정된다"면서 "전 세계적으로 유동성이 줄고 이자율이 오른 상황이어서 실제 가격보다 상당히 높은 상태로 가격이 형성됐다"고 부동산 정책을 언급했다. 이어 "오로지 이유는 민주당이 부족했고 해야 할 일을 다하지 못했다"면서 "다음 이재명 정부는 '부동산 문제'로 국민이 고통받게 하지 않을 것"이라 밝혔다. 또 "집값 상승 추세가 계속돼 그 원인을 찾아 대책을 만들겠다"며 "불안해서 사는 공포 수요를 통제하면 되고 또 집을 사놓으니 '돈이 되더라'고 하는 요소들을 없앨 것"이라고 말했다.

윤 후보는 '대선 D-100'을 맞은 일성으로 청년과 중원 공략에 무게를 실었다. 윤 후보는 이날 첫 중앙선거대책위원회 회의에서 "'윤석열 청년 프랜들리 정부'가 되겠다"며 "윤석열 정부에서 청년은 정책 시혜 대상이 아니라 국정 운영의 파트너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전날 후보 직속 청년위원회 출범식에서 모든 정부부처에 청년보좌역을 두겠다고 공약했으며, 이날 회의에서도 선대위에서 활동할 7명의 청년보좌역을 인선했다.

윤 후보는 또 2박3일간 충청권 방문을 앞두고 '충청의 아들'을 자임하며 "충청은 늘 캐스팅 보트를 쥔 지역이고 대선 승부처였다"며 "중원인 충청에서 정권교체 신호탄을 쏘아 올리는 걸 시작으로 승리의 100일 대장정을 나서보고자 한다"고 말했다. 그는 첫 행선지인 세종특별자치시 밀마루 전망대를 찾은 자리에선 "신(新) 중부시대를 열도록 하겠다"며 집권 이후 제2청와대 집무실을 이전할 법적 근거를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안 후보는 "과학기술은 죽고사는 문제"란 메시지를 냈다. 안 후보는 이날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미·중 패권전쟁 중, 대한민국의 전략은?' 토론회 축사를 통해 "다음 대통령이 가장 중요하게 생각해야 할 분야는 과학기술과 외교"라며 디스플레이와 2차 전지 등 분야에서 다른 국가와 기술 격차를 벌려 '초격차'를 이뤄야 한다고 했다. 그는 "초격차 과학 기술이 지금의 삼성전자를 만들었듯, 이런 초격차 과학기술 분야 5개를 확보하면 세계 경제 5대 강국이 될 수 있다"고 밝혔다.

심 후보는 '녹색통합·진보연대·중도공조'를 3대 핵심 전략으로 삼겠다고 밝혔다. 심 후보는 쥬얼리 노동자 파업 현장 방문을 시작으로 '100일 민생대장정'에 돌입했다. 그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당 선거대책위원회 회의에서 "저 심상정에게 주어진 이번 대선의 소임은 양당체제를 끝내고 다당제 책임연정의 시대를 기필코 열어내는 것"이라며 "제3지대의 힘을 힘껏 모아나가기 위해 녹색통합과 진보연대, 중도공조 등 3대 정치전략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한기호·권준영기자 kjykjy@dt.co.kr




[저작권자 ⓒ디지털타임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가장 많이 본 기사

문화일보 핫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