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학개미, 해외주식 소수점 거래 주의보

금감원, 소수단위 거래 투자자 유의사항 안내

  • 프린트
  • 페이스북
  • 트위터
  • 카카오스토리


서학개미, 해외주식 소수점 거래 주의보
연합뉴스

이달 말 삼성증권을 시작으로 주요 증권사들이 해외주식 소수점 거래 서비스를 시행한다. 이에 금융감독원이 증권사별로 상이한 서비스 제공방식에 따른 투자자 혼란을 방지하기 위해 투자자 유의 사항을 안내했다.

23일 금감원에 따르면 한국예탁결제원이 해외주식 소수점거래를 지원하는 서비스 구축을 완료함에 따라 증권사 20곳이 각자 전산구축 및 테스트 일정 등에 따라 이달 말부터 관련 서비스를 개시할 예정이다.

해외주식 소수점 거래는 투자자가 소수단위 주문을 하면 증권사가 취합해 1주 단위로 매매주문을 제출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고가 주식에 대한 주식투자 접근성이 확대되고, 소규모 투자금으로 다양한 포트폴리오 구성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

그러나 일반적으로 해외주식 투자의 경우 국내외 여러 기관 간 연계를 통한 중첩적 업무구조, 국가별 법령·제도 차이 및 시차 등을 고려해 투자에 상당한 주의가 필요하다.

금감원은 특히 해외주식 소수점 거래 서비스 가입 및 이용 시 1주 단위 거래와의 차이점, 증권사별 거래 방식 차이에 유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먼저 투자자는 증권사별로 거래가 가능한 종목을 확인해야 한다. 모든 종목에 대해 소수점 거래 서비스가 제공되는 것이 아니기 때문이다.

증권사별로 주문방법(수량 단위, 금액 단위 등)과 최소 주문 단위, 주문 가능 시간, 주문 경로(MTS 등) 제한 여부 등도 다르게 적용될 수 있다.

또 증권사가 소수단위 매매주문을 취합해 집행하는 만큼 매매주문과 체결 시점의 차이가 발생할 수 있다. 이에 따라 매매가격 혹은 실제 배정받는 주식 수량이 변동될 수 있고, 투자자가 원하는 시점에 매매가 어려울 수도 있다.

소수단위 주식은 배당 및 의결권 행사 등 권리행사 방식도 1주 단위 주식과 달라 증권사별 약관을 확인해야 한다. 소수단위 주식은 다른 증권사로 대체가 불가능하다.

또 해외주식은 국내공시가 이루어지지 않아 투자관련 정보 취득이 제한적이고, 주식 가격 하락에 따른 매매손실 외에 환율변동에 따른 손실이 발생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여다정기자




[저작권자 ⓒ디지털타임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가장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