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파이오니어를 만나다] "개발자 100만 양성·SaaS화로 SW산업 성장판 제대로 열겠다"

모바일 개발 플랫폼 시장 60%대 선두주자
SaaS, 업그레이드로 유지보수 필요성 줄어
채용확정형 교육과정 운영 기업들 큰 호응
2030년 매출 5000억 · 50대 SW 기업 목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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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파이오니어를 만나다] "개발자 100만 양성·SaaS화로 SW산업 성장판 제대로 열겠다"
조준희 한국소프트웨어산업협회 회장 디파이오니어 인터뷰. 이슬기기자 9904sul@

D파이오니어를 만나다

조준희 한국SW산업협회장·유라클 대표


"디지털 전환 열기와 코로나19로 인한 언택트 수요로 SW(소프트웨어) 산업이 상승기를 맞았다. 그동안 죽을 각오로 버텨온 국내 SW기업들에 신이 주신 기회다."

조준희 한국SW산업협회 회장 겸 유라클 대표는 "모든 산업이 SW화되는 거대한 변화가 일어나고 있지만, 인력을 못 키우고 서비스화 흐름을 못 따라가면 기회의 문은 닫힌다"면서 "중요한 시기인 만큼 협회장으로서 할 일이 너무 많다"고 말했다.

올 2월 SW산업협회장으로 취임한 조 회장은 매주 이틀 협회로 출근하며 현안을 챙기고 있다. 나머지 사흘도 수시로 협회 업무와 일정을 소화한다. 2001년 창업한 유라클의 경영은 권태일 대표에게 대부분 일임했다. '기업 혼자 크지 않고 산업이 함께 성장해야 한다'는 철학 때문이다.

조 회장은 "우리가 작은 국내 시장에서 1등 했다고 만족할 때가 아니라고 생각했다. 산업이 크지 않는 게 너무 답답했다. 코로나와 디지털 전환 붐이란 기회를 맞은 국내 SW산업이 제대로 도약할 수 있도록 열정과 에너지를 쏟아붓겠다"고 말했다.

대담=안경애 ICT과학부 부장



◇"디지털 전환·언택트 기회, 성장으로 연결해야"=조 회장은 인터뷰 내내 'SaaS(SW서비스)'와 '사람'에 대해 얘기했다. 한국 SW산업이 제대로 성장판을 열기 위해 꼭 필요한 두가지 핵심 엔진이자 자원이란 얘기다.

그는 "유라클은 모바일화와 앱 이코노미를 기회로 국내 모바일 개발 플랫폼 시장에서 60% 이상의 점유율로 부동의 1위를 차지하고 있지만 전체 SW산업이 못 크는 게 늘 안타까웠다"며 "생태계부터 인력, 산업규모까지 갈 길이 멀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국내에 시가총액 1조 이상 순수 SW 기업은 더존비즈온과 웹케시 2곳뿐이고 나머지는 커봐야 5000억~6000억원 수준이다. 그런데 미국에서는 동종 기업의 시가총액이 수백조에 달한다. 산술적으로는 미국 SW시장이 우리나라의 10배 정도이니 선두 기업 시총도 10배 수준이 맞을 텐데 완전히 다른 가치를 인정받는 것"이라고 밝혔다.

SW산업의 변곡점 시기에 중요한 역할을 맡은 만큼 최선을 다해 산업 부흥을 이끌어 내겠다는 게 조 회장의 각오다. 협회도 그만큼 역동적으로 움직이고 있다.

◇"기술인들을 제대로 대변하겠다"=조 회장은 "새로운 영역이 생겨나면서 산업이 커지고 인재는 부족하다. 절박한 상황이다. 납품과 용역 중심이던 SW산업은 서비스형으로 바뀌고 있다. 과거 SI(시스템통합), 패키지SW 기업 중심이던 협회 회원사도 게임, 인터넷, 플랫폼 기업 등으로 넓어지고 금융계열사도 들어오고 있다"면서 "SW 저변이 그만큼 넓어지는 시대에 협회가 기술인들의 메카로서 그들을 제대로 대변하고 수용해야 한다"고 말했다.

34년 협회 역사 상 가장 젊은 회장으로 취임하다 보니 느끼는 중압감도 크다고 밝혔다. 비상근하면서 행사 때나 오고 화상회의로 지시하는 식으로 해선 안 되겠다고 결심했다. 그는 회장으로 결정된 후 바로 유라클 대표이사 선임작업을 시작해서 창업 첫해부터 함께 한 권태일 부사장에게 각자대표를 맡겼다.

회원사 면면이 다양해지고 각사간 이해도 서로 다를 수 있는 만큼 협회의 활동도 달라져야 한다는 게 그의 판단이다.

조 회장은 "회원사들을 한 '패밀리'로 만들어서 내부에서 소통하고 협업하면서 함께 크는 생태계를 만들어 가겠다"고 밝혔다.

◇"SaaS화는 기회이자 위기"=납품 후 라이선스료를 받는 형태의 SW 산업이 클라우드 서비스인 SaaS로 바뀌는 것은 세계적인 추세다. 글로벌 시장에서도 디지털 전환이 빠르게 이뤄지면서 SaaS 수요가 급증하고 있다. 시공간의 제약을 받지 않는 SaaS의 특성상 글로벌 서비스로의 확장에도 유리하다. 최근 국내 기업들도 글로벌 고객을 겨냥한 SaaS 모델 구축에 집중하고 있다.

조 회장은 "특히 북미에서는 기업가치 1조원 이상 유니콘 기업 중 대부분이 B2B(기업간거래) SaaS 회사일 정도로, B2B SaaS 시장에 대한 관심이 높다"면서 "최근 국내에서도 기술력 있는 SaaS 스타트업들이 등장하고, 창업부터 글로벌 시장을 타깃으로 하는 기업들이 늘어나고 있어 기대가 크다"고 밝혔다.

SW가 SaaS화되면 모바일앱 개발자들이 스마트폰 앱 생태계를 무대로 글로벌 시장에서 바로 승부하는 것처럼 SW산업의 국경도 사라질 수 있다. 국내 SW기업들이 해외로 가고, 해외 기업이 국내에 들어오는 장벽이 낮아진다는 의미다. 이는 큰 기회가 분명하지만 위기이기도 하다는 게 조 회장의 진단이다.

그는 "취임 후 가장 먼저 드라이브한 게 SaaS추진협의회 출범이다. SaaS는 생존이다"면서 "유라클만 해도 납품형 SW시장에서는 IBM, 어도비를 이기고 있는데 서비스형으로 바뀌면 판도가 바뀔 수도 있다. 클라우드 회사인 아마존과 MS가 이 시장에 들어올 수도 있다. 무서운 변화가 일어나고 있는 것"이라고 밝혔다.

스마트폰이 나오면서 국내 게임사들의 글로벌 진출이 자연스러운 일이 되고, 해외 게임사도 국내 시장에 속속 진입했듯이 SW 산업에서도 비슷한 변화가 일어날 것이라는 게 조 회장의 예상이다.

그는 "SaaS화는 가냐 마냐가 아니라 누가 빠르게 가느냐의 문제다. 만약 늦으면 해외에 못 나가는 것뿐 아니라 국내 시장도 잃는다. SW기업들이 다국어 버전을 동시에 내놓고 클라우드에서 승부해야 한다. 전환이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협회가 SaaS협의회를 만든 것은 정부만 바라보고 문제가 생기면 앓는 소리를 낼 게 아니라 산업이 앞서 시도하면서 개선할 점을 찾고 정부가 도와주는 체계를 만들기 위해서다. 협회는 SaaS 수출지원을 통해, 글로벌 SaaS가 준비된 기업들이 목표로 한 시장에 효과적으로 안착하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조 회장은 "협회는 민원처리 하는 곳이 아니다. 불공정이 생기지 않는 형태로 산업이 진화할 수 있도록 주도적으로 움직여야 한다. 내년에는 메타버스협의회도 만들 계획"이라고 말했다.

◇"SaaS화, SW 해묵은 문제 푸는 열쇠"= SaaS는 SW산업 내 불공정 관행을 개선하고, 기업들이 SW에 대해 원하는 가격을 받을 수 있는 최적의 길이라는 게 조 회장의 판단이다. SaaS화가 이뤄지면 개발자들이 고객사에 파견돼 일하거나 기술지원을 위해 출장을 가는 일도 현저히 줄어든다. 이는 결국 개발자 처우 개선에도 큰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해외 어디에 SW를 팔아도 영업비용이 많이 들지 않는다. 그만큼 해외 진출이 쉬워지고 수익성은 높아질 수 있다.

조 회장은 "SaaS는 미리 만들어둔 시스템을 고객이 선택해서 쓰는 방식이다 보니 SW가 자연스럽고 지속적으로 업그레이드된다. 그러다 보니 유지보수나 관리의 필요성도 줄어든다"면서 "발주자와 공급자, 기술자 모두가 유리해지는 길이다. 협회가 SaaS에 주력하는 이유도 여기에 있다"고 밝혔다.

협회는 SaaS 생태계에서 발주자, 공급자, 기술자 어디 한 쪽에 치우치지 않고, 모두가 유리한 방향으로 가는 길을 여는 데 집중하겠다는 계획이다.

그는 "우리는 참여자들을 다 묶을 수 있다. 현재 협의회에 30곳 정도가 참여하는데 100개까지 늘리는 게 목표다"면서 "주요 클라우드 기업과 MSP(클라우드 관리서비스), SW 기업들이 참여하고 있는데, 이들이 사업현장에서 겪는 문제와 개선점을 신속하게 확인해 정책과 법안에 반영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또 협력체 안에서 클라우드와 MSP, SW기업을 매칭해서 자연스럽게 SaaS화가 이뤄지도록 유도할 계획이다. 동력이 필요하면 정부 정책자금을 연계하고 기업간 매칭 프로젝트도 추진할 예정이다.

그는 "SaaS화는 최소 수개월에서 1년이 걸리는 작업이다. 협의회 참여 기업들이 매칭을 통해 해외에 진출하는 사례를 만들고 싶다. 혼자 가는 것보다 훨씬 효과적일 것"이라고 말했다.

◇"나는 하고 싶은 일을 하는 행운아"=조 회장은 스스로를 '하고 싶은 분야에서 기업을 하는 행운아'라고 표현했다. 중학교 졸업 직전 시작된 컴퓨터와 인연은 그를 SW 마니아에서 기업가로 성장시켰다.

그는 "1984년 1월, 고등학교 입학시험을 끝낸 후 컴퓨터에 빠져들었는데 당시는 MS와 애플이 창업 10년이 안 된 벤처기업이던 시절이다. 당시 컴퓨터의 매력과 가능성을 실감하고 이 분야 기업가가 되겠다고 마음 먹었다"고 말했다. 첫 직장인 현대건설에서는 해외플랜트 사업부문에서 영업을 담당하면서 수천억 규모 견적 프로그램을 직접 짜서 쓰기도 했다.

그는 "큰 규모의 견적을 엑셀로 하는 사람과 프로그램을 쓰는 사람의 정확도와 속도는 하늘과 땅 차이다. 프로그래밍을 직접 짤 수 있으니 업무성과가 돋보이고, 남들이 예상하지 못하는 속도로 일을 해내니 인정받고 승진도 빨랐다"고 말했다. 플랜트 사업에 필요한 예산, 자재, 하청 등 다양한 업무를 맡으면서 경영자의 자질도 키웠다.

그러던 중 1999년말 싱가포르 주재원으로 근무할 당시 휴가 차 한국에 왔는데 벤처 붐이 엄청난 것을 목격했다. 아이브릿지 COO를 거쳐 2000년말 창업에 도전했다.

그는 "종잣돈을 더 모아서 창업하려 했는데, 더 늦으면 안 되겠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말했다.

◇모바일 플랫폼 한 길로 승부=막상 2000년 말에는 벤처 붐이 식고 있었고 투자를 받기도 힘들었다. 돈을 벌어야 살 수 있었다. 2000년 12월 26일 서울 서초구의 한 중국집에서 뜻을 같이 하는 이들과 조촐한 창업 기념행사를 갖고 유라클이 시작됐다.

조 회장은 당시 주목받던 PDA(개인용정보단말기)에서 기회를 찾았다. PDA용 증권거래 시스템을 개발해 다양한 수요처를 확보했다. 그러던 중 휴대폰이 확산되면서 PDA 시장이 급격히 위축되자 휴대폰 시장으로 방향을 바꿨다. 그러나 스마트폰이란 큰 변화가 또 한번 일어났다. 회사는 안드로이드 OS와 iOS가 만들어낸 앱 이코노미를 기회로 모바일 개발 플랫폼 개발에 뛰어들었다.

조 회장은 "PDA 시장에서도 당시 주요 OS를 다 지원했고, 휴대폰도 통신 3사를 다 아우를 수 있게 솔루션을 개발했다. 우리 프레임워크 한 가지면 여러 OS와 통신사 서비스가 다 이뤄지도록 하겠다는 게 철학이었다"고 말했다.

회사의 '모피어스 스위트'는 하이브리드 앱과 웹 개발 과정에서 코딩을 최소화한 로우코드 플랫폼으로, 기업들이 인력과 개발부담을 줄이면서 모바일앱을 운영하도록 해 준다. 모바일 개발 플랫폼 시장은 대기업을 포함해 30개 가까운 기업들이 경쟁해 왔지만 정리가 돼 유라클이 시장의 60% 이상을 차지하고 있다. 경쟁사는 IBM과 어도비다. 회사는 작년 398억 매출을 올린 데 이어 올해 520억원 가량을 예상하고 있다.

◇블록체인 시장도 안착=조 회장은 "유라클이 잘 한다기보다 경쟁사들이 없어지다 보니 다른 솔루션을 쓰던 기업들이 우리를 찾는다"면서 "애플리케이션보다 훨씬 기술적 난이도가 높은 프레임워크, 미들웨어 시장에서 국내 기업은 10개가 채 안 되는 데 그중 하나라는 점에서 자부심을 느낀다"고 밝혔다.

이동통신 3사를 비롯해 기아차, SK하이닉스, 현대글로비스, 국민은행, 한화손해보험 등이 고객사다. 회사는 블록체인이 비즈니스의 많은 부분을 개선할 것이란 판단 하에 블록체인 솔루션 '헤카테(HECATE)'도 출시했다. 한국조폐공사의 모바일 지역상품권, 은행연합회의 인증서비스 '뱅크사인', 이동통신 3사가 운영하는 인증서비스 '패스'의 모바일 운전면허증, 서울시 블록체인 시범사업 등에 적용됐다. 회사의 비전은 SW 전체를 아우르는 서비스 플랫폼 기업이다.

조 회장은 "2030년까지 매출 5000억원, 글로벌 50대 SW 기업으로 성장하겠다는 목표"라면서 "2~3년 내 매출 1000억원은 달성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혼자 크지 않고 함께 성장해야"=그러나 조 회장이 꾸는 꿈은 더 크다.

그는 "내가 꿈꾸던 것을 직접 하면서, 뜻이 같은 사람들을 모아서 꿈을 이뤄가는 과정이 행복하다. 이제 바램은 우리 회사만 성장하는 게 아니라 전체 SW생태계가 잘 되는 것"이라면서 "급성장하는 시장에서 많은 인재가 양성되고 훌륭한 기업들이 탄생해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하는 것을 지켜보고 그들을 돕고 싶다"고 말했다.

주목하는 이슈는 바로 사람이다. SW 개발자 부족현상을 풀기 위해 협회 차원에서 다각적인 노력을 전개하고 있다.

그는 "지금은 어떤 산업도 SW를 필요로 하지 않는 분야가 없다. 전통산업도 SW와 융합이 이뤄지고 있다. 그런 만큼 최근 높아지는 SW개발자에 대한 처우는 해외사례를 보더라도 절대 과하다고는 생각하지 않는다. SW개발자의 처우가 좋을수록 우수한 인재가 SW분야로 유입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인력부족과 높아지는 인건비 부담은 SW산업 전체의 부담을 키우는 게 사실이다. 협회는 SW 중견·중소기업들의 인력난을 해소하기 위해 기업이 필요로 하는 인재를 스스로 양성할 수 있는 민관협력 인재양성 대책을 정부에 꾸준히 건의하고 있다. 또 기업들과 채용확정형 교육프로그램을 운영해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교육설계부터 기업이 함께 참여하니 채용 후 바로 현업에 투입할 수 있다는 강점이 있다. 재직자 교육에도 공을 들이고 있다.

◇"소 키울 사람부터 길러야"=조 회장은 "소 키울 사람이 없는데 계속 소가 중요하다고 말한들 아무 의미가 없다. 비전공자를 6개월 기업 맞춤형으로 훈련시키는 채용확정형 교육은 그런 시급함에서 시작됐다"고 밝혔다.

청년실업자가 넘치는 시대에 인도, 베트남 등의 개발자를 쓰는 것은 잘못된 흐름이라는 게 그의 지적이다. 비전공자들도 비교적 낮은 수준의 SW 적용·운영에 참여할 수 있도록 교육시켜 인재 풀을 늘려야 산업이 클 수 있다는 것.

그는 "국내 SW인력 70만명 중 35만명은 SW업계, 나머지 절반 정도는 SW 수요처에서 일하고 있는데 앞으로 200만명까지 늘려야 산업이 제대로 클 수 있다. 디지털 프론티어 100만 양성을 국정 어젠다로 추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자동차의 전기차화 등 그린뉴딜로 인해 일할 기회가 줄어드는 기존 재직자에게 SW를 가르쳐 인력 공급을 늘리자는 것도 그의 아이디어다. 코딩 부담을 줄여주는 오픈소스, 로우코드화도 가야 할 방향을 꼽는다.

무엇보다 SW산업 생태계 전체를 완전히 바꾸는 정부의 전향적 변화가 선행돼야 한다는 게 조 회장의 지적이다.

그는 "이 분야가 지속 가능한 일자리 창출이 가능한 유일한 산업인 만큼 정부도 접근을 완전히 바꿔야 한다. 정부가 코로나19 이후 국민들에게 재난지원금을 줬는데, SW 제값받기는 그야말로 재난 수준이다. 이게 해결되지 않으면 기술자들이 대우를 못 받고, 결국 젊은이들이 외면한다. 재난 상황이라고 생각하고 대가를 현실화해 줘야 산업 생태계가 제대로 돌아갈 수 있다"고 강조했다.

"국내 시장에서 SW 사업을 하는 것은 그야말로 죽을 각오로 버티는 거다. 자칫 외산 제품으로 다 채워질 수 있다는 생각에 늘 두렵다"는 그는 "무조건 된다, 믿고 따르라며 리더십과 비전으로 함께 해 온 후배들에게 더 나은 미래를 열어주는 게 꿈"이라고 말했다.안경애기자 naturean@dt.co.kr

사진=박동욱기자 fufus@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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