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사이언스 컨소시엄 코리, mRNA 백신 신제조 공법 개발나서

  • 프린트
  • 페이스북
  • 트위터
  • 카카오스토리


한미사이언스 컨소시엄 코리, mRNA 백신 신제조 공법 개발나서
(왼쪽부터) 이재호 코리포항 상무, 박상태 COREE 미국법인 대표, 임종윤 한미사이언스 사장, Infini Fluidics 대표 Sagar Yadavali, 펜실베니아대학교 화공생명공학부 이대현 교수, 펜실베니아대학교 생명공학부 David Issadore 교수, 펜실베니아대학교 Vijay Kumar 공과대학 학장. <한미사이언스 제공>

한미사이언스 컨소시엄 코리컴퍼니는 최근 인피니플루딕스(Infini Fluidics)와 mRNA 백신 약물전달체(LNP 구조체) 생산 공정인 미세유체 공정(microfluidic process) 분야의 새로운 공법 개발을 위한 전략적 파트너십 기본합의서(HOA)를 체결했다고 18일 밝혔다.

인피니플루딕스는 반도체 칩 공정을 활용해 미세유체공학(Microfluidics technology) 기술 기반 차세대 약물전달체의 제조장치 및 공정기술을 개발하는 미국 벤처기업이다. 인피니플루딕스의 LNP 약물전달시스템 생산 공정 연구는 미국 펜실베니아대학교(University of Pennsylvania, 이하 Upenn)의 산학협력단(Penn Center for Innovation, PCI)의 지원을 받고 있다. 향후 한미사이언스 컨소시엄도 Upenn 산학협력단과 백신 관련 기술개발, 기술사업화 등 다각도로 협업 및 상호교류를 할 예정이다.

Upenn은 면역학 및 약물전달체 세계적 권위자인 드루 와이즈만(Dr. Drew Weissman) 교수가 현 바이오엔텍 연구총괄 수석부사장 카탈린 카리코(Katalin Kariko) 박사와 함께 mRNA 백신 플랫폼 기술을 세계 최초로 개발한 미국의 대학교다.

화이자 및 모더나의 코로나19 mRNA 백신 모두 Upenn에서 개발한 이 두 박사의 mRNA 연구성과를 활용해 개발됐다. mRNA 플랫폼 기술은 팬데믹 종식의 희망을 넘어 mRNA를 활용한 새로운 약물 개발의 길을 열었다고 평가받고 있다.

이번 양사의 전략적 파트너십 계약은 mRNA 백신 제조 중 가장 까다로운 부분인 미세유체 공정 분야 새로운 공법을 연구 중인 팀과 협업하기로 했다는 데에 그 의미가 있다.

특히 인피니플루딕스가 연구 중인 기술의 장점은 초고속 미세유체 처리가 가능해 생산공정 중 병목현상 부분인 미세유체 공정의 시간당 처리량을 극대화하고 기존 생산량의 128배 이상 처리가 가능한 기술을 상업화하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런 기술사업화 가치가 이미 높게 평가되어 미국과 영국으로부터 연구지원을 받고 있다.

펜실베니아대학교 공과대학 학장인 비제이 쿠마르(Dr. Vijay Kumar)는 "본 전략적 파트너십 연구는 새로운 이정표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임종윤 대표는 "mRNA 플랫폼 기술은 미래 팬데믹 대응을 위한 백신뿐만 아니라 암, 에이즈, 자가면역 및 유전질환 등의 예방 및 치료제까지 그 적용 분야가 확대 연구되고 있는 상황"이라며 "이번 협업은 기존 생산 기술의 특허회피 등의 제한적 개발이 아닌 독자적 기술을 바탕으로 글로벌 신약 개발을 선도할 수 있다는데 그 의미가 크다"고 말했다.

현재, 한미사이언스 컨소시엄은 세계 최고의 면역학 및 약물전달체 연구자가 있는 기업과 연구소가 속속 동참하면서 글로벌 수준의 전 주기적 백신 개발 능력을 구축하고 있는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현재 컨소시엄이 확보한 3개의 후보물질 중 하나인 이노알엔에이(InnoRNA)의 mRNA 백신 후보물질은 이미 전임상을 마치고 6개월 뒤 사람 대상 1상 임상을 목표로 IND(임상시험계획) 작성 중이다.

컨소시엄 관계자는 "국내 여러 컨소시엄들이 아직 mRNA 백신개발의 기획 및 준비단계인 점을 고려할 때 이번 한미사이언스 컨소시엄의 글로벌 협력체 완성은 진일보한 성과"라고 평가하며 "향후 글로벌 시장 진출을 위해서도 글로벌 임상, FDA·EMA 허가 및 판매를 위한 선제적 인프라를 확보했다는 의미도 갖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한미사이언스 컨소시엄 참여 기업 바이오헬스케어 코리컴퍼니(COREE Company)는 미국·이탈리아·북경·포항법인 등 각 계열사를 통해 그동안 구축된 R&D 기업과 임상 병원의 네트워크를 활용해 한미사이언스 컨소시엄의 글로벌 협력을 위한 핵심 플랫폼 기업으로서 역할을 하고 있다.

김진수기자 kim89@dt.co.kr




[저작권자 ⓒ디지털타임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가장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