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말 기준…"대출 규모 늘고 만기 연장 등 지원 효과"
금융감독원이 11일 발표한 '국내은행 원화대출 연체율 현황'에 따르면 9월말 은행 대출 연체율은 0.24%로 전월말(0.28%) 대비 0.05% 하락했다.
부문별로는 기업대출 연체율이 0.30%로 전월말 대비 0.06% 하락했다. 대기업대출 연체율은 전월말보다 0.02% 하락한 0.28%를 기록했다. 중소기업대출 연체율은 전월말보다 0.07% 하락해 0.30%로 집계됐다. 중소법인과 개인사업자대출 연체율은 각각 0.40%,0.19%로 전월말 대비 0.11%, 0.03% 줄었다.
가계대출 연체율은 전월말 대비 0.03% 하락한 0.17로 조사됐다. 주택담보대출 연체율은 0.11%로 전월말에 비해 0.01% 떨어졌다. 주택담보대출을 제외한 가계대출 연체율은 0.30%로 전월말 대비 0.07% 하락했다.
9월 중 신규 연체 발생액은 8000억원으로 8월보다 2000억원 줄었고, 연체채권 정리 규모(1조7000억원)는 1조원 증가했다.
금감원 관계자는 연체율 하락에 대해 "은행이 분기말에 연체채권 관리를 강화하면서 연체율은 통상적으로 분기 중 상승했다가 분기 말에 하락하는 경향을 보인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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