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신모듈 100만개 푼다…LG유플러스 `통 큰 상생`

반도체 수급난 IoT 기업 지원
디바이스·솔루션 업체와 상생
기술·정보교류 등 5가지 적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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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신모듈 100만개 푼다…LG유플러스 `통 큰 상생`
27일 LG유플러스 용산사옥에서 열린 간담회에서 전영서(맨 왼쪽부터) LG유플러스 기업서비스개발담당, 임장혁 기업기반사업그룹장, 정숙경 무선사업담당, 김규남 무선사업4팀장이 질문에 답하고 있다. LG유플러스 제공

LG유플러스가 위드코로나 시대를 맞아 B2B(기업간거래) 무선 산업 시장 발달을 위해 중소 파트너사들에 통신모듈 100만대를 인상 전 가격으로 공급한다. 이와 함께 2025년 37조원 규모로 추정되는 국내 사물인터넷(IoT) 시장 선점을 위해 국내 IoT 디바이스·솔루션 사업자와 동반 성장할 수 있는 상생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임장혁 LG유플러스 기업기반사업그룹장은 27일 열린 간담회에서 "중소 사업자와 시너지를 통해 성공모델을 확보하고 파트너사도 LG유플러스의 '찐팬'으로 만들기 위한 노력을 이어가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LG유플러스는 중소 IoT 사업자들을 위해 △통신 모듈 지원 △기술 지원 △사업화 지원 △아이디어 발굴 지원 △정보 교류 지원 등 5가지 분야에서 상생지원에 나선다.

특히 지난해 말부터 전세계적으로 촉발된 반도체 수급 대란으로 물량 확보가 어려운 통신 모듈 지원에 나선다. LG유플러스는 지난해 반도체 수급 대란 전 미리 LPWA(저전력 광대역) 통신 모듈 100만개를 확보했다. 이를 파트너사의 IoT 디바이스 개발 지원을 위해 이들 모듈 단가를 반도체 대란 이전 가격에 제공할 예정이다.

실제 통신 모듈은 IoT 단말 개발에 반드시 필요하지만, 지난해 말부터 시작된 반도체 공급 대란으로 제조사는 통신 모듈 확보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통신 모듈의 단가 또한 반도체 대란 이전에 비해 약 40% 가량 높아졌다.

임장혁 그룹장은 "통신 모듈의 경우 지금 발주해도 30~40주 정도 소요된다"며 "지난해 말 수요를 예측하고 100만개 이상을 확보해 반도체 대란 이전 시장가로 파트너사에게 즉시 공급할 예정이다. 40억원 이상의 원가절감 효과가 있고 적기에 모듈을 공급받는 파트너사들이 IoT 시장에 결정적인 기여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와 함께 기술적인 지원도 제공한다. LG유플러스는 개발용 통신 모듈과 단말(라우터), 안테나 등 초기 서비스 개발에 필요한 장비를 패키지 형태로 무상 지원할 예정이다. 파트너사는 IoT패키지를 통해 초기 비용부담 없이 IoT 디바이스나 솔루션을 개발할 수 있다.

기술 고도화를 위해 정례 기술교육 제공에 나서고 파트너사의 해외 판로 개척도 지원한다. LG유플러스가 보유한 약 30여개의 무선통신 관련 특허를 공유하고, 파트너사가 개발한 우수 IoT 단말이나 솔루션은 LG그룹사에 선제적으로 적용할 방침이다. 김나인기자 silkni@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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