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당성향 30% 달성 목표"
신한금융은 이날 배당성향 상황과 정례성 여부, 자사주 매입 소각에 대한 질문에 "어려운 환경에서 (분기배당을) 시행하는 모습을 보여드렸다. 분기배당의 의미는 신한금융의 적극적인 주주환원 정책에 대한 가장 강한 의지로 이해해줬으면 한다"며 "자사주 보유물량이 하나도 없어 여러 측면에서 자사주 취득 계획도 있다. 조만간 이사회를 통해 결정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앞서 신한금융은 이사회 결의에서 코로나19 상황을 감안해 전분기 대비 40원 감소한 주당 260원을 분기배당으로 지급하기로 했다. 이와 관련해 신한금융은 "분기배당은 예측가능성을 높이기 위해 거의 균등한 금액의 분기배당을 계획하고 있고, 구체적인 방법론도 조만간 내부적으로 결정할 것"이라며 "단지 올해 분기배당은 시장상황이 불안정한 상황에서 이사회가 여러 상황을 심각하게 고려해서 결정한 것"이라고 답했다.
라임펀드 판매사인 신한금융투자의 불완전판매 이슈로 불완전판매 충당금이 더 남아있는지도 언급됐다. 신한금융은 "3분기 이후에도 지주회사에서 공고한 고객 보호와 불확실성을 제거하겠다는 취지에서 추가적 인식이 있을 수 있다. 여러 상황에서 재무적으로 일부 인식될 것으로 본다"며 "금년도 전체 금액은 전년 대비 크지 않을 것으로 예상되고, 투자상품 손실이 인식해도 연간 실적에는 시장 컨센서스 부문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을 걸로 보인다"고 밝혔다.
이날 금융당국의 DSR 규제 강화 발표로 카드론에 미칠 영향에 대한 질문도 나왔다. 신한금융은 "카드업계에 영향은 있을 것으로 생각된다"면서도 "카드론 자산이 가장 높은 건 맞지만 안정적으로 성장이 이뤄졌다. 지난 번 발표 때부터 고위험군의 비중을 계속 축소하고 있었다. 이대로 준비한다면 1월에 시행하더라도 감당 가능한 수준이 아닐까 생각한다"고 말했다.
문혜현기자 moone@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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