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이 25일 유동규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기획본부장이 최근까지 사용했던 휴대전화에 대한 비밀번호를 유 전 본부장으로부터 받아 데이터 분석 작업에 들어갔다.
경기남부경찰청 전담수사팀은 이날 오후 유 전 본부장 측 변호인이 참관한 가운데 휴대전화 데이터 분석을 시작했다.
이 휴대전화는 유 전 본부장이 지난달 2일 검찰이 자택 압수수색을 나오자 9층 거주지 창문 밖으로 던져 은폐를 시도했던 것이다.
앞서 경찰은 휴대전화를 찾아 경찰청 국가수사본부 디지털포렌식센터로 보내 파손된 부분을 수리한 뒤 경기남부경찰청으로 돌려보냈고, 경찰과 유 전 본부장 측이 참관 일정을 조율한 이날 휴대전화 전원을 켜고 데이터 분석에 돌입했다.
유 전 본부장 측이 수사 협조 차원에서 휴대전화 비밀번호를 제공했다. 경찰은 유 전 본부장이 이 휴대전화 안에 이번 대장동 의혹 사건을 규명할 단서가 나올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데이터 분석 작업이 오늘 하루로 끝날지, 며칠 더 걸릴지 알 수 없다"며 "어떤 의혹도 남지 않도록 절차와 원칙에 따라 수사할 것"이라고 말했다. 권준영기자 kjykjy@dt.co.kr
경기남부경찰청 전담수사팀은 이날 오후 유 전 본부장 측 변호인이 참관한 가운데 휴대전화 데이터 분석을 시작했다.
이 휴대전화는 유 전 본부장이 지난달 2일 검찰이 자택 압수수색을 나오자 9층 거주지 창문 밖으로 던져 은폐를 시도했던 것이다.
앞서 경찰은 휴대전화를 찾아 경찰청 국가수사본부 디지털포렌식센터로 보내 파손된 부분을 수리한 뒤 경기남부경찰청으로 돌려보냈고, 경찰과 유 전 본부장 측이 참관 일정을 조율한 이날 휴대전화 전원을 켜고 데이터 분석에 돌입했다.
유 전 본부장 측이 수사 협조 차원에서 휴대전화 비밀번호를 제공했다. 경찰은 유 전 본부장이 이 휴대전화 안에 이번 대장동 의혹 사건을 규명할 단서가 나올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데이터 분석 작업이 오늘 하루로 끝날지, 며칠 더 걸릴지 알 수 없다"며 "어떤 의혹도 남지 않도록 절차와 원칙에 따라 수사할 것"이라고 말했다. 권준영기자 kjykjy@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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