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글로벌 오피니언리더] 게이츠 딸 제니퍼, 승마선수와 결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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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글로벌 오피니언리더] 게이츠 딸 제니퍼, 승마선수와 결혼
제니퍼 게이츠 페이스북 캡처 연합뉴스



마이크로소프트 창업자 빌 게이츠와 그의 전 아내 멀린다 프렌치 게이츠의 장녀 제니퍼 게이츠(사진 왼쪽)가 16일(현지시간) 이집트계 미국인 승마선수 나옐 나사르와 결혼식을 올렸다고 뉴욕포스트가 보도했습니다. 결혼식은 뉴욕시 근교 허드슨강변을 끼고 있는 웨스트체스터카운티의 제니퍼가 소유한 말 목장에서 열렸습니다. 물론 빌 게이츠와 멀린다 프렌치 게이츠도 참석했습니다.

제니퍼의 부모인 빌과 멀린다는 지난 5월 결혼을 종료하기로 한 후 8월 정식 이혼 도장을 찍었습니다. 결혼식에서 두 사람은 딸과 함께 식 무대에 들어섰다고 합니다. 제니퍼는 부모의 이혼 발표 직후 인스타그램에 아빠만 쏙 뺀 가족 사진을 올리고 "언제나 우리 여왕이자 영웅인 엄마"라고 적어 이혼 사유가 아빠의 과실로 인한 것일 거라는 추측을 낳았습니다. 제니퍼는 이에 앞서 소셜미디어에 "우리 가족 모두에게 힘든 시간이었다"는 심경을 올리기도 했습니다.

제니퍼는 빌 게이츠의 모교인 워싱턴주의 레이크사이드 고교를 졸업했습니다. 이후 스탠퍼드대에 진학해 인간생물학을 전공했고, 현재는 뉴욕에 있는 마운트 시나이 아이칸 의과대학에서 의사가 되기 위해 공부하고 있습니다. 신랑 나사르는 제니퍼보다 다섯 위인 서른 살로 이집트계 미국인으로 승마 선수로 알려졌습니다. 지난 7월 도쿄올림픽에는 미국 대표로 참가했습니다. 제니퍼 역시 한때 승마 선수로 활동했으며 둘은 지난해 1월 약혼 사실을 공개한 바 있습니다. 둘은 결혼식 전날 이슬람 방식으로도 결혼식을 올린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날 제니퍼가 입은 웨딩드레스는 베라 왕이 디자인했다고 합니다. 결혼식이 열린 말 목장은 가치가 1600만 달러(약 189억 원)에 달한다고 신문은 전했습니다. 식은 최근 목장 내에 신축된 건물에서 열렸습니다. 지붕과 벽이 모두 유리창으로 덮인 원형 식물정원 형태의 건물이라고 합니다. 축하객은 수백 명에 달했으며 유명 인사들도 많았다고 합니다. 뉴욕포스트는 특별히 하객 중에 마이클 블룸버그 전 뉴욕 시장의 딸이자 승마팀 '뉴욕 엠파이어'의 단장 조지나 블룸버그도 있었다고 전했습니다.

결혼식 뒤 피로연에서는 영국의 인기 록 밴드 콜드플레이와 포크 가수 해리 허드슨의 공연이 펼쳐졌다고 합니다.

이규화 논설실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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