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행 현금배당, 영업익 대비 33%… 사회공헌은 수년째 5~6% 머물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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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 현금배당, 영업익 대비 33%… 사회공헌은 수년째 5~6% 머물러
윤관석 의원실 제공

국내 은행들의 주주들에 대한 현금배당은 꾸준히 늘고 있지만 사회공헌 규모는 최근 수년간 제자리걸음을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ESG(환경·사회·지배구조) 중요성이 높아진 만큼 사회공헌 투자 확대가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17일 더불어민주당 윤관석 의원이 금융감독원으로부터 제출받은 '최근 5년간 은행별 사회공헌금액 및 영업이익 현금배당 현황' 자료에 따르면 국내 17개 은행의 현금배당 비율은 영업익의 3분의 1 수준까지 높아졌지만 사회공헌 금액은 5~6% 수준에 머물렀다.

은행의 최근 4년간 연도별 영업이익 대비 현금배당 비율은 2017년 26.66%, 2018년 29.1%, 2019년 32.96%, 2020년 33.38%로 꾸준히 높아졌다.

반면 영업이익 대비 사회공헌금액 비율은 2017년 4.9%, 2018년 5.22%, 2019년 5.69%, 2020년 6.4%로 5~6%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최근 4년간 은행 현금배당금 총액은 21조6887억원으로, 2017년 4조43억원, 2018년 5조4795억원, 2019년 6조5394억원, 2020년 5조6655억원이었다. 지난해 현금배당액이 가장 많았던 곳은 국민은행(1조5164억원)으로 시중은행 중 유일하게 조 단위를 넘었다.

같은기간 사회공헌금액 총액은 3조9350억원으로 연도별 영업이익 대비 사회공헌 금액은 2017년 7357억원, 2018년 9839억원, 2019년 1조1289억원, 2020년 1조865억원이었다.

국민은행(6589억원)과 신한은행(5954억원), 농협은행(5811억원) 순이고 사회공헌 규모가 많았다. 케이뱅크(1억5000만원), 카카오뱅크(4억5000만원)은 상대적으로 미미했다.

윤관석 의원은 "최근 ESG 경영의 중요성이 높아지면서 사회공헌에 관한 투자도 중요한 지속성장 지표로 자리매김하고 있다"면서 "국민들이 시중은행의 이익을 창출해주는데 많은 기여를 하고 있는 만큼 은행사들이 금융의 사회적 책임정신 아래 사회공헌활동을 선도해나갈 필요성이 있다"고 말했다.황두현기자 ausure@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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